냥냥냥

D-111 느와르블랑 스튜디오 촬영, 그리고 1차 셀렉

김얀비 2017. 7. 30.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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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에는 스튜디오 촬영을 했습니다.
저는 느와르 블랑에서 촬영했어요.

최근에 이전하며 샘플북이 바뀌었는데, 저는 바뀌기 전의 샘플을 기준으로 생각하고 있었기 때문에 조금 걱정했었거든요.

플래너분이 샘플북 바뀔 때 파일로 바뀐 샘플 보여주셨고, 근처에 갔을 때 샘플북확인도 했었어요.

이 컷이 너무 찍고싶어서 비슷한 니트 드레스를 구입했습니다.

조금 더 몸에 감기는 재질이라 예쁘게 나오더라구요.

이 컷도 너무 예뻐서 하얀 정장을 준비했어요.

헤어 메이크업은 이엘에서 했는데요. 저는 조금 요구조건이 많은 편이라서 사전 상담때부터 조금 많이 말씀 드린 편이었어요. 예를 들면

1 전 눈꼬리 날카롭고 길게 빼는 편이에요
2 핑크, 오렌지, 은펄은 안어울리고 골드 브라운 홀로그램펄이 어울리는 편이에요
3 눈이 쉽게 시리고 눈물이 많이 나는 편이라 마스카라는 하지 않는 편이에요
4 눈썹 일자로 하는 것은 제 취향이 아니에요
5 피부에 광 많이 살리지 않았으면 해요 저는 매트한 피부가 좋아요
6 머리가 쉽게 힘을 잃는 편이에요. 감안해주세요
등등..

제가 10시 반부터 메이크업을 받는 동안 임라가 한복과 촬영용 대여복, 바르다김선생에 주문한 김밥 3줄과 커피빈에서 구입한 케이준랩 3팩을 픽업했어요. 헬퍼님과 저희 몫의 도시락이었어요. 하지만 헬퍼님은 안드셔서 김밥과 케이준랩은 저희의 점심이자 저녁이 되었습니다. 커피빈에서 빨대도 넉넉히 집어온 임라 덕분에 물도 많이 먹을 수 있었어요.

여기에 더해
코로로를 사다줬는데요.
촬영 중간중간 급격하게 떨어지는 당을 올리기에 딱 좋았어요.

오후 2시부터 오후 7시까지 이어진 촬영은 "웃으세요" "진심으로 웃으세요"의 연속이었던 것 같아요.

바지 핏이 샘플 컷이랑 약간 다르긴 했지만 그래도 굉장히 만족스러웠어요.
아직 색감 보정도 되지 않았고 수정도 되지않은 완전한 날 것의 이미지이긴 하지만 아주아주 좋았어요.

원본은 총 600장을 받아서 70~80장을 셀렉해달라는 요청이었는데요. 저랑 임라랑 다 셀렉해보니 60장 정도 고른 것 같더라구요.

2차 셀렉은 8월 둘째주에요.
과연 최종 셀렉은 어떤 컷들로 하게 될까요?
기대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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