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오늘 상견례를 했습니다. 임라가 미리 예약해두었던 곳에서 점심예약으로 진행했습니다. 부모님들끼리 많이 말씀하시고, 예단이나 예물같은 것들을 어떻게 할까 의견을 나누셨습니다. 결론은 최대한 간소하게 하자. 임라쪽의 할머님 두 분 다 살아계셔서, 예단을 어떻게 드리는 게 좋을까 하셨었는데. 어머님께서 본인이 하실테니 신경쓰지 말라하셨어요. 예물도 안주고 안받기.. 이긴 하지만 저희가 미리 커플링을 맞추어두었기 때문에 예물은 준비한셈이네요. 상견례가 끝난 후에 저희는 강남으로 향했습니다. 임라의 예복을 준비하기 위해서였는데요. 많은 분들이 임라를 처음보면 되게 운동하는 몸일 거라고 생각을 많이들 하시는데요. 실상을 아는 저로서는 그저 재미있을 뿐ㅋㅋ 채도높은 네이비색 얇은 정장이 있어서 이번에 하는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