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지텍 타블렛 키보드

뉴아이패드를 쓰면서 아쉬웠던 점을 꼽으라면 바로 키보드일겁니다.

액정이 넓어서 터치하기 쉽겠지......생각했는데 좌절했습니다.
키를 누르는 감각이 없어서 자꾸 옆 키를 누르기 일쑤더라구요.

그래서 장문의 글을 쓸라치면 계속 오타가 나고......


그래서 고민을 거듭하다가 마침 아르바이트도 끝났겠다, 고생한 내게 상을 주자! 싶어서

질렀습니다. 'ㅅ')



로지텍 타블렛 키보드! 입니다. 블루투스로 작동하는 기기입니다.
따로 캐링케이스가 있다는 점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보통 키보드는 케이스 없이는 가방에 넣고 다니기 불안하잖아요. 멋대로 켜질 수도 있고, 이물질이 들어갈 수도 있구요.

하지만 케이스가 있다면! 안심입니다 'ㅅ')r
게다가 케이스를 이케이케 접어서 스탠드로도 쓸 수 있습니다.
저는 스마트 커버를 쓰고 있어서 별 쓸모는 없어보이지만, 세로로 거치할 수도 있고
스마트 커버가 아닌 분들에겐 유용할 것 같네요.

전원버튼도 버튼식이 아니라 스위치식, 게다가 살짝 들어가 있어서 오작동을 방지해줍니다.
그리고 아이패드 홈버튼, 미디어 조작, 화면 잠금도 키보드 내에서 자유자재!!!


가격이 조금 비싸지만.....정식가는 89000원, 저는 홈플에서 80900에 구입했습니다.
하드웨어 3년 보증이라 뭐 'ㅅ') 괜찮겠지 싶어서 쓰고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3년 보증이었던 마소 아크마우스도 2번 교체를 받고 아주 잘 쓰고 있거든요.


근데 소소한 점이 마음에 안 듭니다.
딱 물건을 받아서 개봉했는데, 펑션키에 칼집으로 보이는 흠이 짠! 있더라구요.
그냥 쓰려고 했는데 까끌까끌한 것이 거슬려서 교품받았습니다.

그런데 이것도 흠이......새거 맞나요? 리퍼품 같은데? 마트라서 그런가.....
아무튼 성능에는 별 지장이 없어보이니 그냥 쓰고는 있습니다만, 좀 아쉽네요.

하긴 그 깐깐한 애플도 스크래치 하나 둘은 있더라구요.


아무튼 긴 글 쓸 때 제약이 없어졌다는 점이 매우 마음에 듭니다.
정말 좋아요. 블루투스 키보드 만세! 'ㅅ')/

앞으로 3년간 잘 부탁합니다.
뉴패드도 아마 그 때까지....?? ?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