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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역 KCC몰 가오픈 방문 후기

돌돌임라 2024. 5. 1.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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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수원역 뒤편에 있는 수원역 환승센터 근처에는

국내 최초의 민간 운영 전시장인 수원 메쎄가 있습니다.

수원역은 1호선 및 신분당선 그리고 고속철도를 이용할 수 있기 때문에 접근성이 좋습니다.

그래서인지 가끔 흥미있는 전시회들도 많이 열리곤 합니다.

 

그리고 그 앞에는 KCC몰이 있습니다.

원래대로라면 예전에 오픈이 되었어야 했지만,

여러가지 사정 및 코로나19로 인하여 그냥 빈 건물로만 남아 있었는데요.

개인적으로는 이렇게 방치할 바에 그냥 메쎄처럼 전시장으로 쓰면 낫지 않을까 싶을 정도로 너무 방치된 느낌이었습니다.

 

그런데 최근에 건물 외부에 KCC몰 오픈! 이라는 현수막이 걸리더니 이것저것 내부 시설도 들어오고

뭔가 진행되고 있다는 느낌이 들더라구요.

 

 

오늘 5월 1일 노동자의 날을 맞아서 바람도 쐴 겸 나들이를 나갔는데,

마침 KCC몰이 개장한 것 같았습니다. 안에 직원 분들도 계시길래 한번 구경해보고 왔습니다.

 

 

건물 구석에는 GS25 편의점과 베이커리카페가 조그맣게 딸려 있었는데요.

음료 하나 정도 사서 둘러보면 좋을 것 같았습니다.

 

KCC몰에 입장하자마자 눈에 띄었던 것은 바로 공구류였습니다.

각종 인테리어에 필요한 공구 및 자재들이 전부 들어와 있었는데요.

 

 

공구상가 부럽지 않을 정도로 온갖 공구 및 철물이 구비되어 있어서

이거 생각보다 본격적이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정말 굳이 온라인으로 주문할 필요 없이 인테리어를 하다가 필요한 것이 있으면

그냥 여기로 오면 되겠다 싶을 정도로 온갖 물품들이 있었습니다.

 

물론 금액적으로 차이가 있을 수도 있겠습니다만, 급한 경우에는 아주 유용할 것 같군요.

 

 

 

심지어 이런 잡화류와 가정용 소화기까지 있어서 조금 놀랐습니다.

정말 인테리어의 A부터 Z까지 있는 느낌이었습니다.

 

 

 

인테리어를 생각하면 바로 생각나는 페인트 및 기타 용품들도 아주 다양하게 있었습니다.

지금은 아직 준비가 덜 된 것 같아보이긴 했지만, 원하는 색으로 조색을 할 수 있는 장비?도 있는 것 같았습니다.

조금 궁금했는데 담당자가 안 계셔서 자세히 물어보진 못했습니다...

 

 

 

전체적으로 인테리어 영역(공구, 조명, 화장실, 커튼 등등)이 크게 몇몇 섹션으로 나뉘어 있고

일부 섹션에는 업체에서 나와 상주하고 있는 담당자가 상담을 하고 주문을 할 수 있는 방식으로 되어 있었습니다.

 

블라인드나 샷시도 직접 보고 디자인 및 색상을 고를 수 있다는 점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요즘 트렌트에 맞춰 이케아스러운 수전도 종류별로 다양하게 있었고

조명이나 타공판도 다양하게 구비되어 있어서

집을 꾸미기에 관심있으신 분들에게는 정말 유용할 것 같았습니다.

 

그런데 KCC몰 매장 오픈을 한 것 같은데..... 어떤 곳은 잘 되어 있는 반면에, 어떤 곳은 너무 비어있고

심지어 물건에 가격표도 안 붙은 경우도 있길래 뭔가 싶어서 근처 직원분께 물어봤더니

지금은 아직 정식 오픈 전인 가오픈 기간이고, 5월 10일에 정식으로 오픈하기 때문에 그렇다고 합니다.

 

보통 카페 정도에서 가오픈 후 정식오픈을 하던데, 이런 매장 오픈까지 가오픈, 정식오픈이 나뉘는 건 처음 보네요.

 

 

그리고 신기하게도 목재 재단실이 별도로 있었습니다.

여기에는 목재 가공을 전문으로 하는 우드 마켓이라는 업체가 입점해 있었는데요.

 

앞에 목재들이 다양하게 쌓여 있고, 여기서 목재를 골라서 구입한 다음 원하는 사이즈로 재단이 가능해보였습니다.

마음만 먹으면 직접 원목 탁자를 재단해서 만들 수 있지 않을까 싶을 정도로

다양한 종류와 크기의 목재들이 있었습니다. 목공이 취미이신 분들에게는 나름 좋을 것 같습니다.

 

 

 

이렇게 오늘 가오픈한 KCC몰을 간단히 둘러보았는데요.

정식 오픈을 하고 나서 얼마나 더 물품이 구비가 되고 더 잘 채워져 있을지 기대가 됩니다.

 

수원 KCC몰은 이케아나 한샘 인테리어, LG 지인과 다르게 인테리어 분야의 니치마켓을 노린 것 같아서

앞으로 어떻게 될 지 궁금하네요. 개인적으로는 계속 운영해줬음 합니다 ㅎㅎ

 

짧은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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