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라디오를 들어봅니다.

'ㅅ') 안녕하세요.

최근에 저는 미국 라디오 방송을 즐겨 듣고 있습니다.
영어를 잘하려면 먼저 '귀가 뚫려야 한다!'라는 조언을 들어서요.
제가 중학교 때도 친구들이 귀가 뚫려야 한대! 하면서 프렌즈 같은 미드를 무자막으로 보기도 하더라구요.

아무튼 그런 이유도 있고, 순전히 제 호기심도 조금 있었습니다.
요즘 미국 대선 시즌이잖아요?
지난번에 냐옹이랑 '킹메이커'라는 영화를 보았었는데, 은근히 재미지더라구요.
정치적 권모술수하며.....아무튼 그래서 이번 대선에서의 오바마 vs 롬니 가 궁금하기도 했습니다.
그러고보니 우리나라 대선도 얼마 남지 않았네요.
그런데 아직 한번도 후보자 티비토론을 한 적이 없는 것 같은데....왜죠? ?ㅅ?


저는 주로 Tunein Radio Pro앱으로 라디오를 듣습니다.
안드로이드에서 자주 세일.....이 아니라 원래 가격이 0.99달러기도 하구요. iOS에서도 0.99달러입니다.
부담없는 가격이고, 성능도 괜찮구요.
계정으로 기기 간 동기화! 도 가능한데, 이상하게 제 아이패드에서는 계정 로그인이 안됩니다ㅠ
그래서 일일히 손으로 동기화 시켜주고 있어요.

제가 주로 듣는 방송은 WNYC, NPR 방송입니다.
영어 듣기 공부하시는 분들이 자주 들으신다고 해요.
채널은 AM(820), FM(93.9) 두가지가 있구요. 각각 다른 방송을 합니다.
FM에서는 가끔 BBC Worldwide News를 해주구요, AM에서는 그런 거 없더라구요.

뉴욕 방송이다보니 한국이랑 시차가 -10시간 정도 납니다.
그래서 저녁 18~19시 정도면 아침방송을 들을 수 있어요!
최근까지 허리케인 신디에 대해서 줄창 나오더라구요. 복구는 어쩌고저쩌고......

지금은 대선방송 중이네요.


인터넷 라디오방송은 참 좋은 것 같아요.
예전 같았으면 꿈에도 상상하지 못했을텐데.... 기껏해야 녹음파일을 쟁여두는 정도였겠죠.
기술의 발달은 참으로 멋지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