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장안의 화제, 포켓몬 고를 해보았습니다.
출시가 되자마자 apk로 (비공식)배포가 되었는데, 한국에서는 접속이 원활하지 못해서 게임을 즐길 수 없었죠.
일부 국가에서만 시범적으로 열었었는데, apk로 너도나도 설치할 수 있으니 사람들이 너무 몰렸다는 이야기도 있었습니다.
그리고 심지어 포켓몬 고의 유명세를 틈타 악성코드를 apk에 심어 유포한 사건도 있었습니다.
그리고 오늘!
갑작스럽게 포켓몬 고가 열렸습니다.
물론 지도 반출이 금지되어 있기에 푸르른 초원을 걷고 또 걷기만 하지만, 이제 포켓몬이 뜹니다!
지금 근처에 무슨 포켓몬이 있는지 실루엣으로 보여줍니다.
대충 누가 누군지 알 수 있네요.
나오는 건 랜덤하게 튀어나오고, 그걸 클릭하면 잡을 수 있습니다.
포켓볼을 던져서 잡는 방식인데, 포켓볼을 꾹! 누르면 회색 원 안에서 초록원이 커졌다 작아졌다를 반복합니다.
그러면 초록원이 어느정도 커졌다 싶을 때를 노려서 포켓볼을 (대범하게) 쭉 밀어 던져서 원 안에 넣으면 성공입니다.
나름 많은 연습이 필요하겠더라구요. 초록원의 최대크기는 포켓몬에 따라 다른 것 같았습니다.
방금 버스타고 집에 오면서 잡은 친구들입니다.
이상해씨는 (얼떨결에) 스타팅으로 골랐었는데, 또 풀숲에서 나오더라구요... 파이리를 고를걸....ㅠㅠㅠㅠㅠ
오른쪽 하단의 시계 아이콘은 정렬방식을 바꾸는 겁니다.
별의 먼지 + 포켓몬 각각의 캔디를 모아 포켓몬을 강하게 만들고
캔디를 많이 모아서 진화를 시키는 방식입니다. 캔디는 어디서 얻는걸까요....
해당 포켓몬을 잡은 위치와 날짜도 보이네요.
곧 개인간 포켓몬 트레이딩도 지원한다는데, 전세계구급으로 지원하면 정말 재미있을 것 같습니다. :)
아실지 모르겠지만 포켓볼은 무한히 있는 것이 아니라 소모품입니다.
사야 합니다. 가격은 어..... 100 포켓코인에 1,100원, 550 포켓코인에 5,500원, 1,200 포켓코인에 11,000원 정도입니다.
대충 일본 엔화 환율 느낌으로 지르면 될 것 같습니다.
포켓몬은 기본적으로 250마리를 들고 다닐 수 있는데, 저장공간 업그레이드는 200 포켓코인입니다. 가방 업그레이드도 마찬가지구요.
그리고 다른 아이템들도 이것저것 있는데.... 자세히는 모르겠네요. 미끼나 포켓몬 알입니다.
포켓몬 고로 인해서 벌써 사망사고나 이런저런 문제가 일어나고 있는데, 이건 개개인이 정말 조심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그리고 위치기반게임의 특성 상 배터리가 녹습니다. 옵션에 배터리 세이버가 있긴 한데
여름이라 가뜩이나 덥고 + GPS 상시작동 + 3D 그래픽이 합쳐지면 한여름의 아이스크림마냥 배터리가 녹아버립니다.
인그레스도 조금 호기심이 있었지만 진입장벽이 좀 있었고, 개인의 위치로그를 제 3자가 확인할 수 있는 문제가 있어서
조금 꺼려졌었는데, 포켓몬 고는 쭉 하게 될 것 같습니다. 티져처럼 막 포켓몬이 역동적으로 튀어나오지는 않지만 정말 재미있습니다.
하루빨리 지도반출에 대한 문제가 해결되어서 좀 더 몰입감있게 포켓몬 고를 즐겨보고 싶습니다. :)
+지금(16.7.11. 13:35) 은 또 막혔나봅니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안 뜨네요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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