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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페리아 X 퍼포먼스 런칭행사 참관기.

돌돌임라 2016. 6. 23. 2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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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운이 좋게도 엑스페리아 X 퍼포먼스 런칭행사에 '당첨'되어서 다녀왔습니다.


제 안의 소니덕심을 다시금 되돌아 볼 수 있는 좋은 자리였습니다.


이 포스팅도 소니덕심이 넘쳐서 바로 쓰게 되었습니다.(.....)




18시 30분부터 입장이 가능하다길래 근처 IFC 서점에서 책 좀 보다가 시간 거의 딱 맞춰서 올라갔습니다.


좀 일찍 갔는지, 행사 진행하시는 소니 코리아 직원분들도 준비하고 계셨습니다.


자리에 짐만 놓고 바로 엑스페리아 X 퍼포먼스를 보러 갔는데 식사를 주시더군요.





정말 맛있었습니다. 끝.


제일제면소에서 도시락도 나오는지 몰랐네요.





뒤집어진 기기는 목업입니다.


색상은 총 4종류로 그라파이트, 로즈골드, 민트골드, 화이트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소니는 블랙계열을 진짜 잘 뽑아내는 것 같습니다. 이번 엑스페리아 X 퍼포먼스도 진짜 고급집니다.


특히 그라파이트와 화이트에만 있는 금속 헤어라인은 정말... 멋집니다. 직접 보시길 추천합니다.





악세사리도 따로 진열이 되어 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PS4 리모트 컨트롤에 관심이 많아서 혹시 시연이 되나 여쭤봤는데,


아쉽게도 준비가 안 되어 있다고 하셔서 듀얼쇼크 악세사리를 보는 것으로 만족해야 했습니다. ㅠㅠㅠ






엑스페리아 X 퍼포먼스의 악세사리 중 하나인 터치커버입니다.


NFC로 연동해서 커버를 덮은 상태에서도(!) 터치가 된다고 합니다.


작동원리가 정말정말정말 궁금했는데, 아쉽게도 원리를 아신다는 직원분이 계속 바쁘셔서(......) 못 들었습니다.


그러고보니 이 터치커버도 시연할 수 있었으면 좋았을거라는 생각이 뒤늦게 드네요. ^ㅅ^;;


엑스페리아 X 퍼포먼스와 함께 발매되는 케이스는 터치커버, 그냥 커버, 그냥 투명케이스 이렇게 3종....이라고 합니다.





개인적으로 또 궁금했던 터치식 전원버튼입니다.


제가 쓰는 넥서스 5X와 같이 에어리어 방식 터치센서이고,


지문을 등록할 때 넥서스 5X보다 훨씬 여러번 인식을 시켜줘야 했습니다. 한 2배쯤 많이 한 것 같네요.


아무래도 면적의 차이로 인한 것이 아닐까 싶었습니다.


그리고 넥서스 5X처럼 그냥 툭 대면 인식이 되는 것이 아니라 꾹 '눌러야' 인식이 되는 방식입니다.


똑같이 툭 대면 인식이 바로 되지만, 센서 자체가 살짝 들어가 있어서 그냥 센서에 올려놓는 것이 아니라 살짝 눌러줘야 합니다.


버튼이 살짝 들어가 있어서 오늘 시연할 때는 누르기 조금 불편했습니다만, 익숙해지면 또 다를 것 같습니다. 인식속도는 빨랐습니다.





이번 엑스페리아 X 퍼포먼스는 192kbps / 24bits 의 고해상도 오디오(HRA이라 하죠?)을 지원한다고 합니다.


그러고보니 요즘 안드로이드 제조사 플래그십은 전부 24비트 고음질 음원을 지원하는것 같네요.


직접 들어볼 수 있도록 체험실이 따로 있어서 청음을 해봤는데, 좀 더 공간감이 느껴지면서 각각의 악기가 명료하게 와 닿았습니다.


또 블루투스 리시버도 있어서 여쭤봤더니 LDAC 코덱을 탑재해서 고품질로 음원을 즐길 수 있다.고 하셨습니다.


확실히 차이가 나더라구요. 물론 음원도 고해상도 음원이어야 하겠습니다. 벅스 같은 곳에서 구입할 수 있나요?





이번 엑스페리아 X 퍼포먼스에는 이런저런 앱이 들어가 있습니다.


그 중 하나가 위 사진의 스마트 클리너인데요.


엘지나 삼성에서 자주 보던 앱인데, 소니에서도 보게 되다니 신기했습니다.


32기가 단일모델로 출시하는데, 64기가로도 내줬으면.... 어땠을까 싶습니다.


고음질 음원도 꽤 크기가 크고, 사진이나 동영상도 크잖아요? 앱도 좀 볼륨이 크다 싶은 게임은 1기가 훌쩍 넘고....


예전에는 32기가 정도면 넉넉하네 싶었는데 이제는 아닌 것 같습니다. 저도 다음 기기는 64기가 모델을 고려해보려고 합니다.


그러고 보니 동영상 옵션에 60fps가 지원이 되길래 한번 찍어봤는데... 와 대단했습니다. 4K였는지 FHD였는지는 기억이 안 나네요 ^^;;; 





사진이 좀 이상하게 나왔네요.


화이트 기기인데, 넥서스 5X 카메라가 화면을 기준으로 화밸을 잡았나봅니다 -_-;;;


앞면은 2.5D 커브드 디스플레이입니다. 테두리가 아주 살짝 휘어서, 딱 잡으면 탄탄한 조약돌을 잡는 것 마냥 파지감이 좋습니다.


발표회 때에도 발표자분이 이 2.5D 커브드를 강조하셨습니다. 개인적으로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정말 뭔가 매력적입니다.


생폰인데 케이스를 씌운 느낌? 뭔가 착 달라붙습니다.


그나저나 나름 커브드 디스플레이니까 사설 수리하기에는 힘들어졌군요. 아닐까요???





앞서 말씀드린 뒷면 헤어라인입니다.


기존의 Z 시리즈에서는 뒷면도 유리였는데, 이번 X 퍼포먼스는 뒷면은 금속입니다. 아마 알루미늄이겠죠?


그래서 NFC도 뒷면이 아닌 상단 스피커 좌측에 있습니다. 아마 헷갈리실 분 많을 것 같은데, 스티커가 붙여져 있더라구요.


전자파흡수율 등급도 1등급입니다. 건강에 좋겠네요.





별매품인 고속 충전기입니다. 이걸 사야지 고속충전을 즐기실 수 있습니다. 기본 구성품에는 미포함입니다.


별다를 건 없고, 충전기 스펙이 궁금해서 찍었습니다. (......)


특이한 건 12V DC까지 출력을 해주네요! 케이블에 신경을 안 쓰면 기기나 케이블 둘 중 하나가 아작나지 않을까 싶습니다.....





모리모토 오사무 소니 코리아 대표이십니다.


처음 직접 뵙게 되었습니다.


한국어로 인사말을 하시는 것이 매우 정말 인상깊었습니다.





엑스페리아 X 퍼포먼스의 스펙시트입니다.


인상깊었던 점은, 기존의 엑스페리아 시리즈에서는 방수방진을 굉장히 강조했었습니다.


심지어는 수영장에서 사진을 찍을 수 있습니다~를 광고하기도 했고, 다른 나라에서는 샤워부스에서 시연도 했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는 IP65/68 등급의 방진방수를 지원하면서, 해당 스펙에 대해서 크게 강조를 하지 않았습니다.


월드 아이티 쇼에서 방수가 되는 갤럭시 S7, 갤럭시 S7 엣지를 직접 물에 담가 보는 체험장을 꾸민 삼성과 다르게


오늘 런칭행사에는 물이라고는 도시락 먹을 때 함께 주신 500ml 생수랑 간단한 음료가 끝이었습니다. 수조는 코빼기도 안 보였습니다.


친구가 '엑스페리아 물에 넣은 거 보여줘'라고 카톡을 날릴 때까지 그 사실을 모르고 있었는데, 생각해보니 이상했습니다.




그 의문은 발표를 들으면서 해결이 되었습니다.


IP 등급과 사용자의 실제사용환경과의 괴리가 있습니다. 보통 IP67 정도면 완전히 방수가 되겠거니~ 하고 


물로 쓱싹 씻기도 하고, 수영장에 들어가서 놀기도 하고 뭐 그렇게 쓰시는데


사실 운이 나쁘면 침수가 됩니다. 왜냐하면 해당 방수 등급은 수심 1.5m 아래에서 30분간 얌전히 있을 때 침수가 안된다는 보장입니다.


샤워기의 수압이나 뭐 그런 건 전혀 고려가 되지 않은 것이라서, 실제로 실생활에서는 침수가 될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만능이 아니에요.


그렇기 때문에 이번 엑스페리아 X 퍼포먼스에서는 수영장에 퐁당 들어가서 사진을 찍을 수 있어요~ 하는 광고를 안한다고 합니다.


적당한 생활방수 정도로만 생각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러고보니 마그네틱 단자도 없어졌군요ㅠㅠㅠㅠ




그리고 저도 몰랐는데, 기기 왼쪽에 마이크로 SD카드 슬롯과 유심슬롯이 함께 있습니다.


덮개처럼 생겼길래 한번 뽑아봤는데..... 어라? 슬롯이 딸려 나옵니다??!?!?!


그리고 기기가 재부팅....어? 전시기기인데? 어????


당황했습니다. 직원분들이 어떻게 생각하실지.... 아 저 친구는 전시기기를 아작내는 해로운 친구로구나... 라고 생각하실지 겁이 났습니다.


하지만 재부팅이 되고 나니 직원분이 오셔서 친절하게 설명을 해주셨습니다.


기기가 켜진 상태에서 메모리카드가 분리되면 데이터 손실이라던지 그런 문제가 발생할 수 있어서 이런 방식으로 만들었다고 하셨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방수실링처리된 마개인 줄 알았는데 갑자기 유심슬롯이 쑥 뽑혀나와서 놀랐습니다.


이런 구조 때문에 더욱 방수에 대한 광고를 안하나 싶었습니다. 생각보다 잘 뽑혀나옵니다. 


갤럭시 S7, 갤럭시 S7 엣지처럼 핀으로 쿡 찌르면 방수처리된 슬롯이 나오는 구조였으면 좋았을텐데요.


만일 주변 사람이 엑스페리아 X 퍼포먼스를 샀다면 한번쯤 쑥 뽑아서 그 분의 간담을 서늘하게 해줍시다. 물론 뒷일은 책임지지 않습니다.





소니 런칭행사에는 처음 가보는 것이었는데 나름 고급진 도시락에 구글과는 다른 분위기(.....)여서 신기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엑스페리아 X 퍼포먼스를 사고 싶었습니다. 조금만 더 참을 걸..... 아쉬웠습니다.


물론 OS 업데이트......가 넥서스보다 느리겠지만, 


그걸 덮을 여러가지 장점이 있으니까요. 생활방수라던가, 방수라던가, 생활방진방수라던가...


그리고 심지어 가격도 착합니다. 약 76만원! 발표 때도 싸게 나올 줄 알고 기대했는데 비싼 것보다 그 반대가 낫지 않냐고 하셨는데


네. 낫습니다. 좋아요. 주변 사람들에게 지금 홍보 중입니다. 이 글을 보시는 분도 되도록이면 사세요. 꼭.




개인적인 생각인데 이제 어느정도 웬만한 중급기 이상이라면 성능이 좋으니까 애니메이션도 고만고만하게 부드러워서 


막상 시연을 할 때는 뭘 둘러봐야할지 잘 모르겠습니다. 그렇다고 벤치마크 앱을 대뜸 받아다가 돌리기도 눈치보이고, 민망하고....


그래서 제조사들도 특화기능을 각자 넣고 그걸 홍보하는 방향으로 가는 것 같은데, 제가 아직 쪼렙이라서 익숙치 않나 봅니다.





아무튼 간만에 진짜 정말 즐거웠던 체험행사였습니다.


좋은 기회를 주신 클리앙의 안드로메당 당주님, Dr_B님. 정말 감사합니다. (_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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