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돌돌

DLNA을 사용해보자!

돌돌임라 2014. 1. 20.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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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NA을 아시나요?

DLNA(디지털 리빙 네트워크 얼라이언스, Digital Living Network Alliance)는 소니가 2003년 6월에 설립한 비영리 단체입니다.

공식 홈페이지는 http://www.dlna.org/


TV 또는 노트북이나 스마트폰을 보면 dlna 로고를 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신기한 기술이 있으면 써보는 것이 도리! 그래서 한번 써보았습니다.


사용하는 기기는

LG Xnote P210-ge30k

LG G Pro

입니다.



G Pro에서 보면 'Smart Share'라는 앱이 있습니다. 기본 앱입니다. 뭔가 쓸 곳이 있을 것 같아서 놔둔 앱입니다.

앱을 켜면 dlna 인증 기기 간에 콘텐츠를 재생하거나 공유할 수 있다는 안내가 뜹니다.


그리고 P210에서 제어판 -> 네트워크 및 인터넷 -> 홈 그룹 및 공유옵션 선택을 누릅니다.

그럼 이런저런 설정들이 나옵니다.

두번째 탭의 '장치와 미디어 공유' 로 가서 홈 네트워트의 모든 장치로 스트리밍에 체크해줍니다. 

바로 그 아래의 미디어 스트리밍 옵션에 들어가서 미디어 엑세스도 허용해줍니다.


그러면 준비는 끝났습니다.

G Pro에서 Smart Share 앱을 켜고 라이브러리를 눌러 노트북을 지정해주고, 접근하는 것을 전부 허용해줍니다. (두 번 팝업이 뜹니다.)

플레이어는 당연히 내 휴대폰으로 해둡니다.



폴더에 들어가서 동영상을 누르면 재생이 아주 잘 됩니다.

그런데... 자막이 안 나옵니다.


인터넷을 찾아봅니다. 윈도우 기본 dlna는 자막을 지원하지 않는답니다.

영어, 일본어 듣기가 유창하게 안되는 저로써는 난감합니다.


무슨 프로그램을 설치해보았습니다. 뭔가 막 설정을 하는데, 역시 자막이 나오지 않습니다.



그래서 생각 끝에 LG PC Suite을 설치했습니다. 아무래도 LG에서 PC-폰 세트로 만들었으니 뭔가 방법이 있겠지 싶었습니다.


설치하면 왼쪽 탭 메뉴에 Smart Share라는 항목이 있습니다.

서버를 간단히 켜주고, 혹시나해서 Home Cloud에도 폰, 노트북 둘 다 로긴해줍니다.

스마트폰의 Smart Share앱에서 라이브러리 검색을 하면 PC Suite 아이콘이 나옵니다. 그걸로 연결해봅니다.


동영상을 추가하고 폰에서 재생해봅니다.


자막이! 나옵니다! 잘 나오네요. 문제는 가독성이 안 좋습니다.... 

자막 테두리 색도 없고, 자막 색에 검정색이 없어요... 그나마 파랑으로 해두니 그럭저럭 볼 만합니다.

기본적으로 자막 테두리를 검정으로 고정해주었으면 가독성이 좀 더 나아질 것 같은데.... 아쉽습니다.


그런데 자막이 막 엉켜서 나옵니다. 재생하는데, 다른 동영상의 자막이 나오네요.

뭐가 문제인가 싶었는데, 재생 옵션에서 자막 보기 옵션을 체크 해제 -> 체크해주었더니 문제가 사라졌습니다. 다행입니다.



LG PC Suite가 없었더라면 큰일날 뻔 했습니다. 강제로 외국어 공부를 할 뻔...

아 그리고 PC Suite가 켜져 있으면 절전 모드로 변경이 되지 않게 하는 옵션도 있습니다. 이것도 좋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Smart Share(DLNA)의 장점은

1. 추가 비용이 들지 않는다. (무려 기본 옵션!)

2. 연결이 쉽다. 

3. PC 연결을 할 필요가 없다!


반면에 단점은

1. 자막.... (특정 프로그램-이번 경우에는 PC Suite-이 있어야 보입니다.)

2. PC - 폰이 같은 네트워크 안에 있어야 한다.

3. 간혹 재생이 되지 않는다.


정도입니다.


[PC에 연결 -> 전송 및 기다림 -> 감상]의 귀찮음을 

[PC에서 보관함에 추가 -> 바로 스트리밍]으로 해결할 수 있어서 앞으로도 자주 이용할 것 같습니다.


이렇게 편한 기술을 이제서야 써보다니 진작에 써볼 걸 하는 후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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