냥냥냥

D-199, 예물, 한복 결정

김얀비 2017. 5. 3. 22:53
반응형

예물과 한복을 결정하고 왔습니다.


예물은

다이아반지를 할 것이냐, 웨딩밴드를 할 것이냐 하는 고민이 있었는데요. 오늘 상담을 진행해주신 디자이너분께서 데일리로 낄 반지라면 웨딩밴드를, 특별한 날에만 사용할 것이라면 다이아반지를 하는 것으로 조언해 주셨고, 저희는 웨딩밴드를 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두께가 조금 두껍고, 표면이 매끄럽게 처리된 웨딩밴드를 구입해야한다고 조언해주시면서 평생을 낄 반지인 만큼 지금 현재가 아닌 앞으로의 모습까지 고려해야한다고 하셨어요. 


그래서 같은 디자인의 링으로

저는 핑크골드, 임라는 화이트골드로 결정했습니다. 조금 밋밋한 것같아 가드링도 같이 했어요.

스튜디오 촬영하기 전에 완성될 예정이라고 하니 앞으로의 2달이 기대되네요.


이와함께 한복도 맞췄는데요. 그냥 대여할까 하다가,  제 동생과 임라의 동생이 결혼할 때도 입어야하니 이번 기회에 제가 좋아하는 색으로 한복을 맞추기로 했어요. 한복 상담해주신 실장님께서 제가 색을 고를 때 마다 흔히 안쓰는 색이라며 잘고른다고 말씀주셔서 어쩐지 기분도 좋아졌었구요. 역시 사람은 칭찬에 약한가봐요.


원하던 색감으로 모두 구성하여 대략적인 형태를 잡아보았었는데 굉장히 마음에 들었었어요. 너무 새색시같지 않았으면 하고 바랬기 때문에 치마는 청회색, 저고리는 연홍색과 연갈색의 사이로 정했고, 소맷단에는 치마와 색을 맞추어 꽃수를 놓았어요. 고름은 짙은 회색에 붉은기가 살짝 도는 옷감을 정했답니다. 


한복도 7월 초에 완성될 예정이라고 하여 굉장히 설레고 있습니다. 얼른 입어보고 싶어요. 


앞으로 남은 큼지막한 카테고리는

- 임라 예복

- 상견례

- 집

정도로 구분되어지는 것 같습니다. 


꽤나 오랫동안 천천히 준비하는 것 같았는데 의외로 시간이 빨리 지나가버릴 수도 있을 것 같네요. 앞으로의 준비기간도 잘 버텨내겠습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