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대학로 삼성 모바일 샵에서 갤럭시 노트 3를 보고 왔습니다.
가장 궁금했던 건 역시 후면 배터리 커버!
플라스틱인데 가죽처럼 꾸며서 노트 3 발표회 때 해외 리뷰어들을 감쪽같이 속인 그 배터리 커버가 궁금했습니다.
그리고 더 나아진(기능이 추가된) S-Pen과 멀티태스킹 창도 궁금했구요.
정말 감촉도 외관도 가죽 같습니다!
개인적으로는 화이트는 좀 티가 나고, 블랙은 진짜 가죽 같았습니다.
하지만 테두리의 스티치는 블랙, 화이트 모두 사출한 티가 좀 나더라구요.
전시제품이라서 커버를 뜯어보지 못해서 그게 좀 아쉬웠습니다. ^^;;
그리고 옆면의 크롬 헤어라인은 개인적으로 정말 별로입니다.
갤럭시 노트 3의 성능은 AP가 스냅드래곤 800이라서 그런지 전혀 렉도 없고 지연 현상도 없었습니다.
앞으로 어떤 고성능 컨텐츠가 나올지는 모르겠지만 지금으로써는 문제없을 것 같습니다.
사실 옵지프로도 아직 쌩쌩하니까요.
개인적으로 신기했던 기능인 S-Pen을 잠깐 살펴보았습니다.
아무래도 다른 제조사들의 기기들과 차별점이 되는 포인트인데, 노트 2의 S-Pen보다 좀 더 유용하게 쓸 수 있겠다 싶었습니다.
그 이유는 바로 '에어 커맨드' 때문입니다.
위의 제가 직접 찍은 영상에서 보시다시피 바로 원하는 컨텐츠를 스크랩할 수도 있고, 빠르게 메모도 남길 수 있습니다.
S-Pen을 디스플레이와 조금 간격을 두어야 하는 것에 익숙해지면 무척 편하게 쓸 수 있었습니다.
갤럭시 노트 3의 전용 디바이스다보니 아무래도 일반 정전식 펜과 가장 차별화가 되는 부분입니다.
개인적으로는 무척 편했습니다.
예전에는 기기의 성능 및 최적화가 기준이었다면 이제 어느정도 상향평준화가 된 상황에서는
노트의 S-Pen과 같은 차별점을 두는 시도가 기준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갤럭시 노트 4에서는 또 어떤 기능들이 나올지 궁금해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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