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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V50S ThinQ를 만나다.

돌돌임라 2019. 10. 13.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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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LG V50S 씽큐는 LG V50 ThinQ 가 출시된지 약 5개월만에 나온 모델입니다.

V... 라는 네이밍에서 아실 수 있으시겠지만 5G NR을 지원합니다.

 

해외에서는 LG G8X ThinQ 라는 네이밍으로 4G LTE 전용으로만 출시된 기기입니다.

G, V 네이밍을 4G LTE(=G), 5G NR(=V) 구분용으로 바꾼 것이 마음에 안 들지만 어쩌겠습니까..ㅠㅠ

점점 개선되어가는 과정에 생기는 진통... 정도로 이해하고 있습니다.

 

전작인 LG V50 ThinQ는 5G NR 이외에도 듀얼스크린이라는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기기를 구입하면 원래는 별도구매인 듀얼스크린을 무상증정하는 이벤트를 쭉 이어오고 있는데요.

아무래도 듀얼스크린이라는 제품이 처음 나온 제품이라서 어떻게 써야할지 도통 감이 오지 않죠.

그래서 일단 써봐야 소비자들이 듀얼스크린만의 장점을 알 수 있겠다라는 판단으로 인한 것 같습니다.

 

그래서 아래와 같이 듀얼스크린을 다양한 방법으로 사용할 수 있다고 열심히 광고하고 있구요.

 

 

그래서인지 이번 LG V50S ThinQ는 아예 패키지 안에 듀얼스크린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듀얼스크린을 끌고가려는 엘지전자의 의지가 엿보이는 부분입니다.

 

 

패키지 뒷면에는 간단한 설명 정도가 적혀 있습니다.

 

LG V50S 씽큐는 기존 제품들과 다르게 새로운 UX가 적용되어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전 구글의 메테리얼 디자인을 정말 좋아합니다. 구글 만세!

 

 

패키지를 열고 제품 상자를 열면 기존 LG V40 씽큐, LG G8 씽큐과 동일하게

융이 있고, 그 아래에 제품이 있습니다.

 

이번 LG V50S 씽큐의 포인트인 인-디스플레이 지문센서, 듀얼스크린이 보입니다.

 

 

제품 아래에는 동일하게 구성품이 있습니다.

한가지 이해가 되지 않는 부분이 있는데, LG V50S 씽큐에서는 OTG 어댑터가 없습니다.

 

왜 없을까요? LG 모바일 스위치로 유선으로 데이터 옮길 때 꼭 필요한데... 왜 없어졌는지 정말 궁금합니다ㅠㅠ

 

 

특이하게도 이번 LG V50S ThinQ에서는 구성품 중에 젤리케이스가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품질은 나쁘지 않았고, 내부에 유막방지용 도트패턴도 인쇄되어 있습니다.

별도로 구매할 수 있다면 구입하고 싶을 정도였습니다.

 

 

제품을 켜면 하단에 새로 바뀐 안드로이드 10 로고가 나옵니다.

LG V50S ThinQ의 빠른 안드로이드 10 업데이트도 기대해볼만할까요? ^^

 

 

제품은 켜지게 두고, 듀얼스크린을 살펴볼 차례입니다.

외부필름에 어떻게 듀얼스크린을 장착하고 제거하는지 간단히 설명되어 있습니다.

 

 

제품 안에는 자석식 충전젠더와 간단한 주의사항이 적힌 설명서가 있습니다.

 

LG V50S ThinQ는 USB type-C를 이용해서 듀얼스크린을 작동시킵니다.

당연히 제품을 탈착할 때 USB 포트부분이 살짝 움직이게 되는데, 과하게 움직이면 망가진다는 내용입니다.

 

 

친구의 LG V50 ThinQ와 제 LG V50S ThinQ입니다.

 

전면이 좀 더 반짝반짝해졌고(=거울 같아졌고) 힌지부분이 통으로 바뀌고 살짝 얇아졌습니다.

듀얼스크린 작동방식이 바뀌어서(pogo pin에서 USB-C) LG V50S ThinQ의 듀얼스크린이 조금 더 길어졌습니다.

 

 

후면을 보시면 이런저런 차이점이 보입니다.

 

먼저, 듀얼스크린 재질이 바뀌었습니다. (매트 -> 가죽패턴)

그래서 듀얼스크린에 뭍는 지문이 조금 덜 눈에 띄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지문인식센서가 없어졌고, 카메라 개수가 줄어들었고, 플래시가 듀얼로 바뀌었습니다.

 

딱 하나 LG V50S ThinQ의 듀얼스크린에서 아쉬운 점이 있다면 바로...

 

충전 LED가 없어졌다는 점입니다. 정말 아쉽습니다.

물론 LG V50S 씽큐의 듀얼스크린은 외부 디스플레이가 생겼지만, 기기가 움직여야 켜지기 때문에

기기를 가만히 둔 상태에서 충전이 되고 있는지 바로 확인하기는 어렵습니다.

알림 LED가 기기 상태를 바로 확인하기에 좋은데, 없어져버려 많이 아쉽습니다.

 

 

 

LG V50 ThinQ와 LG V50S ThinQ의 차이점이라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시는 것 중 하나가 바로 카메라일 겁니다.

 

LG V50S ThinQ는 기존 트리플 카메라(망원-표준-광각)에서 듀얼 카메라(표준-광각)로 바뀌었습니다.

망원이 빠진 것은 아쉽지만, 망원의 한계가 명확했기 때문에 (어두운 조리개로 실내에서 못 씀 & OIS 없음)

표준으로도 충분히 커버할 수 있다고 판단해 과감하게 듀얼 카메라로 바뀌었다고 추측해봅니다.

 

그리고 LG V50S ThinQ의 광각카메라는 드디어! 화각이 다시 넓어졌습니다.

LG V20 시절에는 135도의 광각카메라를 탑재하고 있었습니다. 다만 800만 화소라는 점이 아쉬웠는데요.

LG G6부터 125도로 화각이 줄어들더니 LG V30 ThinQ에서 120도,

LG V40 ThinQ, LG V50 ThinQ에서 107도로 광각카메라의 화각이 매우 좁아졌습니다.

 

타사 제품들의 광각카메라는 넓은 화각을 탑재한 것과 대비되어서 많이 아쉬웠는데요.

이번 LG V50S ThinQ에서는 136도의 화각으로 그 넓은 화각이 다시 돌아왔습니다. ^^

 

화각이 136도지만 생각보다 주변부 왜곡이 적어서 놀랐습니다.

 

기존 카메라 UI는 핀치 투 줌인&줌아웃으로 망원-일반-광각을 오고갈 수 있었는데

이번 새로운 UX에서는 스샷과 같이 다이얼처럼 눌러서 돌려서 조절할 수 있습니다.

 

만약 광각만의 특징인 주변부 왜곡을 원하신다면 좀 더 오른쪽으로 화각 다이얼을 돌리면 됩니다.

위 스샷에서 보시면 광각(왜곡보정없음) - 광각(왜곡보정있음) - 일반각 순입니다.

 

 

최근에 기사로도 났습니다만 LG V50S ThinQ의 전면카메라에는 삼성의 아이소셀 센서가 들어갔습니다.

찾아보니 3200만 화소에 테트라셀 기술이 적용된 S5KGD1 센서입니다.

듀얼스크린을 360도 접으면 후면카메라를 사용할 수 없어, 전면카메라만 사용이 가능한데

그래서 기존 제품보다 좀 더 나은 성능의 전면카메라를 탑재한 것으로 보입니다.

 

전면카메라에 대해서는 추후 좀 더 다양한 테스트로 자세히 설명드리도록 하겠습니다. ^^

 

 

이번 LG V50S ThinQ에 들어간 카메라 기능 중 가장 인상깊었던 기능 중 하나는 바로 액션 샷입니다.

AI 카메라의 하위 기능인데, 카메라 -> 옵션에서 끄고 켤 수 있습니다.

 

설명과 같이 움직이는 대상을 순간포착하는 기능인데...

간단히 써보니 실내에서 뛰어다니는 애기들 같이 빠른 셔터속도가 필요한 피사체를 찍기에 안성맞춤인 기능이었습니다.

상당히 인상적이었고, 다른 기기들과 다른 LG V50S 씽큐만의 차별화된 기능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른 기기들에게도 적용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이 부분도 추후에 테스트 후에 자세히 리뷰하도록 하겠습니다. ^^

 

 

이번 LG V50S ThinQ를 사용해보면서 느낀 점은 바로

LG가 소비자 의견을 들어보고 나름 바꿔봤구나. 였습니다.

신제품이 나올 때마다 항상 나오던 의견들을 수용, 반영한 제품이 LG V50S ThinQ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늦게나마 이렇게 피드백이 된다는 점이 엘지의 다음 플래그십 기기가 정말 기다려지는 이유입니다.

 

 

다음 리뷰는 듀얼스크린으로 찾아뵙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 글은 LG전자로부터 제품을 무상 제공 받아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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