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다보니 매우매우매우 늦었습니다.
9월의 책입니다.
+ 9월엔 제가 돈을 주고 산 책이 없네요!
모두 여기저기서 들어온 책..인데다가 두권뿐입니다.. 헿'ㅅ'-3 이런날도있고 저런날도있고
그러는거 아니겠냐며..ㅋㅋ
오랜만에 찾아간 학교에서 교수님께서 다시 하나님의 품으로 돌아오라고
주신 책
이 책을 읽으면서, 뭐 돌아갈까를 생각했던건 아니고, 나도 우간다에 가고 싶다라는 느낌이 들었다.
한 3일정도는, 나도 갈까? 내가 뭘 가지고 가면 도움이 될까를 고민했었는데
남자친구랑 가족들의 반대를 이겨낼 자신감이 없어서 (나의 신앙심이란 이런거다)
그냥 케이티의 사역의 끝이 빛날 수 있기를 한국에서 기도하는 것으로 만족했다.
내가 성경에서 제일 좋아하는게 아가 라면 말 다한거지 뭐.
나에게 있어 성경은 역사소설......... 죄송해요 하나님 예수님
감사기도도 항상 드리고있지만 어쩐지 창조론에서부터 나에게서 신뢰성이 없는? 그런?ㅋㅋ
그와는 별개로 성경은 참 좋은 교양서입니다.
미국이나 유럽드라마를 볼때 성경을 알고 보는거랑 모르고 보는거랑은 천지차이니까요!
미드랑 영드를 자주본다면 세익스피어도 좀 읽어줍시다... 는 약간 딴길로 샜네
어쨌든 엄마라고 불러도 되요? 는 엄청나게 신앙심이 투철한 20대 여성의 이야기..
이 책에 얽힌 비하인드스토리를 풀어보자면,
교수님게서 두권의 책을 손에 쥐시고, 자 한권 골라보렴 하셨는데
하나는 예수님 사랑해요(?)같은 뉘앙스의 제목이었고
또다른 하나가 '엄마라고 불러도 되요?' 였다.
교수님 저는 엄마라고 불러도 되요?를 선택하겠어요! 했더니
책으로 엉덩이를 옴팡지게 한대 때리시곤 "예수님이라고 써있는건 어쨌든 다 피하고 싶은거지 지금은?" 하시고 막 웃으셨.......
교수님 저는 모태신앙이라 어쩔수없는 나이롱신자가 되는거랍니다...........어쩔수없는거에여.. 순리이자 뭐 그런 진리..
이거
잘못고름
아아니 나는 뭐 좀 재미있는 에피소드가 가득할거라고 생각했는데
역시 '행복이가득한집'의 주 연령층............................................헿
아직 읽기엔 공감이 안되는 에피소드가 너무너무너무 많아서
한번 읽고 바로 엄마께 진상 u_u)
나이대가 있는 책은 그 나이대에 읽어야 하는 것 같다
그럼 9월의 책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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