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와 문래에서 만나기로 약속을 했습니다. 저도 그 친구도 PR 업계에서 한동안 일을 했던지라, 직업병 같은 것이 있습니다. 저는 예약이 안된다면 그냥 제가 먼저 가서 웨이팅을 하거나 오픈런을 해서 자리를 잡아 두는 증상이 있지만 그 친구는 꼭! 예약을 해야 마음이 놓이는 편이거든요. 원래는 강남에서 만나기로 했는데, 약속 당일에 제가 외근으로 인해 당산에서 끝날 것 같다고 하니 친구가 문래에서 보아도 된다고, 예약이 되는 곳을 찾아 예약을 해두겠다고 하더라구요. 현재는 소설 작가로 직업을 변경한 친구인데 아무래도 직업병은 아직 완치하지 못한.. 것 같습니다 😂 친구가 문래에서 찾은 예약이 가능한 식당은 바로 베르데문래입니다. 한참 찾아보았는데, 이 동네에서 유일하게 예약이 되는 곳이었대요. 문래에서 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