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하러 가는 길에 항상 궁금했던 휩드! 오늘(8/12)이 드디어 여는 날이라서 행궁동 가서 점심 먹고 바로 후딱 집으로 오면서 빼꼼 들러봤다. 음료메뉴는 단순한 편. 오픈 첫날이라 그런가? 아주 기본 메뉴들만 있었다. 나는 아메리카노, 임라는 오트 밀크티. 카페라면 그 카페의 시그니처 메뉴가 하나쯤은 있어야 하지 않나 싶었는데, (한정수량)이라고 쓰인 메뉴가 시그니처라면 다른 색을 하나 쓰던가 뭔가 표시를 하나 더 더해주면 좋지 않을까 싶었다. 아메리카노는 살짝 연했는데 카페 주인분의 취향이겠거니 싶긴 했다. 오트 밀크티는 한 입 마셔봤는데 아메리카노보다 이쪽이 더 맛있었다. 오트밀크 특유의 곡물맛이 좀 부드럽게 잡혀서 먹기 편했고 차향이 진해서 전반적으로 균형 잡힌 맛이었다. 다음엔 오트밀크 주문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