냥냥냥

수원역 신상 카페 - 파티세리 휩드 whipped

김얀비 2023. 8. 12.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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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근하러 가는 길에 항상 궁금했던 휩드!
오늘(8/12)이 드디어 여는 날이라서 행궁동 가서 점심 먹고 바로 후딱 집으로 오면서 빼꼼 들러봤다.


음료메뉴는 단순한 편. 오픈 첫날이라 그런가? 아주 기본 메뉴들만 있었다. 나는 아메리카노, 임라는 오트 밀크티.
카페라면 그 카페의 시그니처 메뉴가 하나쯤은 있어야 하지 않나 싶었는데, (한정수량)이라고 쓰인 메뉴가 시그니처라면 다른 색을 하나 쓰던가 뭔가 표시를 하나 더 더해주면 좋지 않을까 싶었다.

아메리카노는 살짝 연했는데 카페 주인분의 취향이겠거니 싶긴 했다. 오트 밀크티는 한 입 마셔봤는데 아메리카노보다 이쪽이 더 맛있었다. 오트밀크 특유의 곡물맛이 좀 부드럽게 잡혀서 먹기 편했고 차향이 진해서 전반적으로 균형 잡힌 맛이었다. 다음엔 오트밀크 주문해야지!


오늘 준비된 케이크들. 바닐라쿠키슈, 초콜릿 에클레어, 레몬크림 타르트, 복숭아 케이크.
나 정말.. 복숭아 사랑하잖아.. 디렉션에서도 복숭아 도넛 고정으로 사 먹을 정도라고? 오늘의 선택 역시 복숭아케이크


휩드에서 케이크 한 조각 사면 이런 박스에 담아주는데 정말 타이니마이니 한 귀여운 박스. 딱 한 조각만 안전하게 담기는데 아주 마음에 들었다.


가장 중요한 복숭아 케이크. 카페가 아니라 파티세리 휩드 라는 이름을 가진 곳에서 사 온 케이크라 굉장히 기대가 높았다. 토핑으로 얹어진 복숭아 위에 콘플라워도 몇 조각 있어서 혹시.. 얼그레이 향이 조금 나나 싶었는데 시트가 얼그레이 시트였다. 크림은 우유크림이라 부드러웠고 시트 사이에 함께 샌드 된 복숭아도 아주 적절했다.

복숭아와 얼그레이라니, 파티시에분
맛 잘알이시군요 100점 만점에 280점 드려요.

세상에 나의 최애 케이크가 바뀌었다.
휩드... 복숭아케이크 정말 맛있다. 일주일에 한 번 나를 위한 선물로 사주고 싶은 맛..

내 생일에 이 케이크 홀케이크로 하고 싶은데, 내 생일은 3월.. 복숭아를 만날 수 없는 시기라 먹을 수 있을 때 잔뜩 먹어야 한다.

근처에 다쿠아즈 까눌레 케이크 치아바타 식빵 맛있는 베이커리 파티세리 생기길 기도했었는데 드디어 케이크 맛있는 파티세리 생겨서 굉장히 KIBUNI가 좋다.

TMI
네이버맵에도 카카오맵에도 등록이 안되어있어서 오늘 찍은 사진으로.. 내가 등록 신청해드려따..



https://naver.me/Fkj8rf2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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