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V50S ThinQ 보이아 소프트팝 케이스 세트 구매 후기

 

안녕하세요.

 

LG V50S ThinQ를 한달 가량 쓰면서 가장 아쉬웠던 점은 바로

케이스가 거의 없다는 점이었습니다.

아무래도 LG V50 ThinQ 파생형이라 판매량이 별로 안 나올거라 생각해서 그런가봅니다.

 

물론 기본으로 실리콘 케이스를 주지만, 투명이고 쉽게 변색이 되어서 쓰기 좀 아까웠습니다.

서비스센터에서 팔면 좋을텐데, 자석식 충전젠더만 판매하고 기본 실리콘 케이스는 팔지 않더군요.

 

 

그러던 차에 LG 스마트월드에서 괜찮아보이는 케이스를 발견했습니다.

바로 보이아 소프트팝 케이스입니다.

 

LG V40 ThinQ를 예약구매하고, 구매자 전원에게 준 기프트팩에 보이아 하드케이스가 있었는데

나름 품질이 좋았던 기억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한번 구매해 볼 마음이 들었습니다.

 

가장 마음에 들었던 점은 바로 케이스 안에 부들부들한 원단이 별도로 있다는 점이었습니다.

아이폰 기본 실리콘 케이스가 이렇게 생겨서 맘에 들었었는데,

마침 LG V50S ThinQ 용 케이스가 이렇게 나와주다니 바로 질렀습니다.

 

듀얼스크린용 파우치까지 끼워서 팔길래 세트로 구매했습니다.

 

 

원 가격은 19000원 정도네요.

저는 할인쿠폰이 마침 있어서 저렇게 구입할 수 있었고

LG 스마트월드에서는 만원 초반(배송비 별도), 인터넷에서는 각각 사면 17000원 정도입니다.

인터넷 (보이아몰)에서도 세트 판매행사를 했던 것 같은데 지금은 내려간 것 같습니다.

 

 

기다리고 기다리던 케이스가 왔습니다.

보이아 에어스킨 케이스..... 소프트팝 케이스라고도 합니다.

판매하다가 아마 네이밍을 변경한 것 같습니다.

위의 주문 스샷에도 에어스킨으로 되어 있는데, 지금은 전부 소프트팝으로 변경되어 있습니다.

 

포장지 뒷면은.... 세계 각국 언어로 설명이 되어 있습니다.

별 건 없는데, 이베이에서도 판매하나 봅니다. 신기하네요.

 

 

사소한거긴 한데, 이렇게 케이스 내부에 보들보들한 안감이 있는 것이 마음에 듭니다.

물론 관리를 잘못하면 후면에 스크래치가 작렬할 수도 있습니다... 양날의 검입니다.

 

외부 질감도 그렇고, 내부 처리도 그렇고.... 예전부터 이렇게 나와주었으면 했는데....

앞으로도 계속 이런 케이스가 나와주었으면 좋겠습니다.

 

 

케이스 테두리는 아주 살짝 튀어나와 있습니다. 뒤집어놓아도 디스플레이가 긁힐 염려는 없겠습니다.

하지만 테두리가 높지 않아서 모래 같은 큰 입자가 있는 곳에서는 뒤집어놓으면 긁힐 것 같았습니다.

 

 

이번 LG V50S ThinQ는 수화부가 베젤 끝으로 올라갔습니다.

올라간 수화부에 맞춰서 케이스도 해당 부분이 살짝 파여 있습니다.

 

 

후면은 일반적인 실리콘 케이스입니다.

별다른 브랜드 로고도, 제조사 로고도 없습니다.

 

 

다음은 듀얼 케이스용 투포켓 파우치입니다.

정말 그냥 파우치입니다.

 

 

별다른 기능 없이, 듀얼 스크린을 넣으면 불룩해지고.... 끝입니다.

 

 

LG V50 ThinQ와 공용이라 그런지 LG V50S ThinQ의 듀얼스크린을 아슬아슬하게 딱 들어갑니다.

몰랐는데 LT V50 ThinQ 듀얼 스크린이 조금 더 작다고 하네요.

아마 USB-C 타입으로 바뀌면서 세로가 조금 더 길어진 것 같습니다.

 

보시면 아시겠지만 충격에 대한 보호는 전혀 안됩니다.

운 나쁘게 얇은 후면 플라스틱 프레임 부분에 힘이 가해지면 바로 부러질 것 같습니다.

 

대체 이런 파우치가 듀얼 스크린 보호가 잘된다고 하는 분들은 왜 그렇게 생각하셨을까요??

아... 듀얼 스크린 긁힘 방지에는 좋겠네요.

 

 

구입할 때는 빨간 색상은 사피아노 재질의 원단이라고 하더니

잘못 온건지, 아니면 제품 안내가 잘못 된건지 그냥 가죽패턴 원단이 왔습니다.

 

교환하기 귀찮아서 그냥 쓰기로 했습니다. 이런 사소한 점이 조금 아쉽지만

원단에 따라 큰 차이가 있는 건 아니니까요.

 

개인적으로는 이런 파우치류 말고, 하드 케이스류를 묶어서 판매했더라면 더 좋았을 것 같습니다.

 

앞서 말씀드렸지만 LG V50S ThinQ의 듀얼 스크린은

후면 플라스틱 프레임이 얇아져서 힘이 가해지면 쉽게 부러지는 구조입니다.

그래서 하드 케이스를 열심히 찾았는데 사이즈가 맞는 게 없어서 반쯤 포기하고 있었을 때

이 케이스 세트를 구입한건데.... 케이스는 마음에 들지만 파우치는 있으니 그냥 쓴다 정도입니다. 별로에요.

 

차라리 지금 찾은건데, 보이아에서 나온 듀얼스크린 하드파우치를 사는 편이 나아 보입니다. (링크)

아니면 닌텐도 큰삼다수용 하드케이스도 사이즈가 얼추 맞습니다.

 

이렇게요.

생각치도 못했습니다. 책상에 있길래 한번 넣어봤는데.... ^^;;;

 

 

결론은 LG V50S ThinQ 소프트팝 케이스는 마음에 들지만, 듀얼 스크린용 투포켓 파우치는 추천드리기 어렵습니다.

하드 파우치를 찾아 떠나야겠습니다ㅠㅠ

 

짧은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