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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스마트폰에 있는 퀵 헬프를 이용해서 휴대폰 자가 진단 해보기

돌돌임라 2020. 11. 22. 0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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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스마트폰을 사용하다보면 이게 불량인지 아닌지 애매할 때가 있고

만약 불량이라면 어떻게 해야할지 감이 안 오는 때가 있습니다.

 

이게 특정 앱 때문에 발생하는 문제인지,

5G NR 중계기 같은 외부 요인으로 인한 문제인지

또는 정말 기기가 고장난 것인지 알기 어렵습니다.

 

아무리 스마트폰에 정통하다고 해도 막상 문제가 생기면 누구든 정말 짜증이 납니다.

저도 여러번 겪어봤고, 그 때마다 근처의 스마트폰 서비스센터에 방문했습니다.

하지만 서비스센터가 휴대폰 판매점처럼 많이 있는 것이 아니다보니

시간을 내서 찾아가는 것 자체가 스트레스인 경우도 많습니다.

 

 

그런 분들을 위해 이번에 퀵 헬프에 휴대폰 자가진단 기능이라는 기능이 추가되었습니다.

이게 불량인가 아닌가 긴가민가할 때 기기에 기록된 사용기록을 바탕으로

무슨 문제가 있는지, 문제에 대한 해결방법은 무엇인지 알려주는 기능입니다.

 

LG전자를 포함해서 대부분의 스마트폰 제조사는

자체적으로 사용자의 스마트폰 사용기록을 저장합니다.

(물론 사전에 사용자에게 수집 동의를 받습니다.)

 

스마트폰에 관심이 많으신 분들이라면 아실 법한

LG 스마트폰에 있는 MLT라는 기능도 그런 사용기록을 저장하는 모듈입니다.

 

예전에는 백그라운드에서 항상 사용기록을 수집하는 특성 상 다들 끄는 것을 추천하셨지만

지금은 스마트폰의 성능이 많이 향상되었기에 MLT로 인한 성능저하는 정말 미미한 수준이고

오히려 문제가 생겼을 때 오류 로그 저장이 가능하니, 문제가 생겨 AS를 받을 때 도움이 됩니다.

 

가령 배터리의 성능 저하가 의심되어서 서비스센터를 방문하면

지금은 MLT를 확인해서 배터리 사용로그를 보고 문제가 있으면 바꿔줍니다.

만약에 MLT에 기록이 없다면..... 정말로 배터리 성능이 나빠졌더라도 수리를 해주지 않겠지요.

 

그렇기에 지금도 작정하면 MLT를 끌 수는 있지만... 개인적으로는 추천드리지 않습니다.

 

 

이렇게 평소의 사용자의 스마트폰 사용 기록을 바탕으로 판별하는 것이니만큼,

간헐적으로 일어나는 문제라도 평소의 사용 로그를 확인해서

문제의 원인을 파악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이용하는 방법은 아래와 같습니다.

 

먼저 LG 스마트폰에 있는 퀵 헬프 앱에 들어갑니다.

 

LG 스마트폰이라면 대부분 다 퀵 헬프 앱이 있지만,

아쉽게도 일부 보급형 기기에는 아직 퀵 헬프가 지원되지 않아서 앱 자체가 없는 경우도 있을 수 있습니다.

 

휴대폰 자가 진단을 클릭하면

 

먼저 휴대폰 자가 진단 사용동의를 받고,

앞서 말씀드린 것과 같이 사용자의 휴대기기 사용이력을 추출하기 위한

개인정보 수집이용 동의를 받습니다.

 

 

보시면 사용 기록을 이것저것 많이 수집한 후에 그 데이터를 바탕으로 분석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휴대폰 자가 진단 기능에 대해서 LG LiVE에서 설명하고 있는 내용(링크)을 살펴보면

 

이 서비스는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분석, 자동 진단 등의 기술을 활용한다.

사용자가 퀵헬프를 통해 스마트폰 기능 점검 데이터를 전송하면

빅데이터 기반으로 데이터를 분석해 배터리 이상 유무, 네트워크 이상 여부 등 9개 항목을 점검한다.

또 점검 후 진단 결과와 관리 방법을 제안해 사용자 스스로 기기를 최상의 상태로 관리할 수 있게 해준다.

 

라고 합니다.

 

그 동안 쌓아온 LG 스마트폰 사용자들의 점검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데이터베이스를 활용해서

발생하는 문제의 원인이 무엇인지 분석하는 기능이라 생각하면 맞지 않을까 싶습니다.

 

 

퀵 헬프 휴대폰 자가 진단 기능을 돌려보면, 아래와 같은 결과가 나옵니다.

 

점검 리포트 보기를 눌러보면, 각 항목에 대해 상세한 설명이 나옵니다.

 

 

제법 자세하게 판정결과 및 제안을 해주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물론 이 기능도 한계는 있어보입니다.

기존 데이터베이스에 없는 특이하거나 새로운 문제라면 아마 판별이 힘들 수 있겠습니다.

 

하지만 특정 앱으로 인한 문제가 아닌 이상

하드웨어적 문제라면 기존의 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으니 대부분 잡아낼 수 있어보입니다.

 

 

스마트폰 앱이 점점 다양해지고, 사용자들의 사용방식도 다양해지고 있습니다.

인터넷을 검색해보면 각양각색의 '최적화 노하우'가 돌아다니고 있습니다.

 

그렇게 최적화를 위해 개발자 설정을 건드렸거나,

다른 방법들을 통해 기본 UI를 맘대로 수정하거나 하는 식으로

'최적화'를 하면서 쓰다보면 뭔가 꼬여서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그런 상황에서 문제가 생긴다면,

내가 손을 댄 것 때문에 문제가 생긴 것인지

아니면 정말 기기의 문제인건지 확신하기가 힘이 들기 마련입니다.

 

 

 

그렇기에 이런 자가 진단 기능을 통해

간단하게 문제가 발생하는 원인을 하나씩 지워나갈 수 있다면

좀 더 빠르게 문제의 원인을 찾아낼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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