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돌돌

03. LG G8 ThinQ 카메라

돌돌임라 2019. 4. 15. 0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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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줄곧 LG G8 씽큐와 LG V40 씽큐를 쓰면서 차이를 느꼈던 부분이 있었다면

 

그건 바로 카메라 결과물입니다.

 

LG V40 씽큐는 전작인 LG G7 씽큐에 비해서 훨씬 커진 카메라 센서(CMOS)로 인해서

 

카메라 및 동영상 결과물이 굉장히 향상되었습니다.

 

지금 예전에 쓰던 V20으로 찍은 여행사진과 LG V40 ThinQ로 찍은 여행사진을 보고 있노라면 아쉽기까지 합니다.

 

그만큼 LG V40 ThinQ는 카메라 및 동영상 결과물을 잘 뽑아내주는데요.

 

 

LG G8 ThinQ는 거기에서 한 단계 더 나아간, 더 만족스러운 결과물을 보여줍니다.

 

개인적으로는 LG V40ThinQ보다 살짝 더 정확한 화이트밸런스, 좀 더 평이한 색조를 보여준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LG G8 씽큐를 체험하면서 간간히 LG V40 씽큐와 같은 시간, 같은 장소에서 같은 대상을 찍어봤습니다.

 

 

[각각의 사진을 클릭하시면 좀 더 자세히 볼 수 있으니 참고해주세요.]

 

 

왼쪽이 LG G8 ThinQ, 오른쪽이 LG V40 ThinQ입니다.

 

LG V40 씽큐가 좀 더 사진이 진하게 나온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왼쪽이 LG G8 ThinQ, 오른쪽이 LG V40 ThinQ입니다.

 

여기서는 둘 다 큰 차이가 없는 것처럼 보입니다.

 

 

왼쪽은 LG V40 ThinQ, 오른쪽은 LG G8 ThinQ입니다.

 

LG G8 ThinQ가 보다 아울렛 천장을 좀 더 밝게 잡았습니다.

 

 

왼쪽은 LG G8 ThinQ, 오른쪽은 LG V40 ThinQ입니다.

 

LG V40 ThinQ의 노출이 조금 오버된 것 같습니다.

 

 

왼쪽이 LG V40 씽큐, 오른쪽이 LG G8 씽큐입니다.

 

실제 색상은 LG G8 씽큐에 가깝습니다. V40 씽큐는 WB이 조금 노랗게 나온 편입니다.

 

 

왼쪽이 LG V40 ThinQ, 오른쪽이 LG G8 ThinQ입니다.

 

여기서도 둘 다 큰 차이는 없어 보입니다. V40 씽큐쪽의 토마토 슬라이스가 좀 더 붉어보이네요.

 

 

왼쪽이 LG G8 ThinQ, 오른쪽이 LG V40 ThinQ입니다.

 

여기서도 하늘 색이 미묘하게 차이가 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왼쪽이 LG G8 ThinQ, 오른쪽이 LG V40 ThinQ입니다.

 

여기서는 둘 다 비슷비슷해보입니다.

 

 

여기서는 뭐가 V40 씽큐고 G8 씽큐일까요?

 

왼쪽이 V40 씽큐, 오른쪽이 G8 씽큐입니다.

 

화단 흙 부분을 보시면 LG V40 씽큐 사진이 좀 더 대비가 강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여기서는 왼쪽이 LG G8 ThinQ, 오른쪽이 LG V40 ThinQ입니다.

 

이 사진에서도 V40 ThinQ의 사진이 좀 더 진하게 찍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왼쪽이 LG G8 ThinQ, 오른쪽이 LG V40 ThinQ입니다.

 

G8 씽큐 쪽이 좀 더 맛있어보이게 찍혔습니다.

 

 

왼쪽이 LG V40 씽큐, 오른쪽이 LG G8 씽큐입니다.

 

왼쪽 사진은 바닥이 다소 붉게 찍혔습니다. 하늘은 둘 다 비슷하네요.

 

 

LG V40 ThinQ, LG G8 ThinQ 으로 찍은 위 사진들 모두 별다른 설정 없이

 

그냥 카메라 앱 켜고 자동모드로 찍었습니다. 어떠셨나요? 

 

V40 씽큐, G8 씽큐 둘 다 카메라에는 평소 불만이 없을 정도로 좋지만 둘 사이에 미묘한 차이가 있었습니다.

 

카메라 결과는 앞으로의 펌웨어 업데이트로 조금씩 변경될 수 있으니 참고로만 보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이번 LG G8 ThinQ의 카메라 구성은 아래와 같습니다.

 

 

후면은 LG V40 씽큐처럼 광각, 일반각, 망원. 의 트리플 구성이며

 

전면은 일반 카메라, Z-카메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여기서 Z-카메라는 ToF 센서와 적외선 조명을 한데 묶어서 지칭하는 용어입니다.

 

3차원 그래프를 접해보셨다면 Z라는 단어에 감이 대충 오실텐데,

 

Z-카메라는 기존 카메라에 ‘심도’를 더해주는 역할을 합니다.

 

‘심도’ 그러니까 깊이를 측정하는 방식은 바로 ToF (비행시간측정) 방식입니다.



예전에 아이폰 X에서 Face ID가 처음 나왔을 때 굉장히 놀랐던 기억이 납니다.

 

기존의 2D로 얼굴을 인식하는 방식이 아니라 3차원으로 얼굴을 인식했으니까요.

 

그런 얼굴 인식방식을 애플이 응용한 것이 바로 애니모지입니다.

 

체험해보시면 아시겠지만 얼굴의 표정 하나하나 전부 재현이 됩니다. 신기하죠.



아이폰에 쓰이는 얼굴 인식방식은 SL 방식입니다. 입체구조광 방식이라고도 하는데요.

 

얼굴에 조밀하게 패턴을 쏴서  그 패턴이 변형되는 정도를 측정, 학습해서 인식하는 방식입니다.

 

 

이렇게요. 신기하죠?

 

 

이쯤되면 ToF 방식은 SL 방식에 비해 어떤 장점이 있길래 이러나… 싶으실텐데요.

 

바로 SL 방식보다 보다 정밀한 측정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그리고 레이저로 측정하는 방식이다보니 인식거리가 상대적으로 길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잠금을 풀기 위해 일부러 얼굴을 스마트폰 앞에 가까이 대지 않아도 된다는 말이지요.

 

얼굴인식에 대해 잘 정리된 기사가 있어 다시 소개드립니다. (링크)

 

 

기존 LG V40 씽큐는 단순히 전면카메라로만 얼굴인식을 하기 때문에

 

주변에 빚이 없거나, 얼굴의 각도가 안 맞으면 얼굴인식이 안되는 경우가 허다했습니다.

 

하지만 LG G8 ThinQ에서는 굉장히 빠르고 정확한 페이스 언락을 체험할 수 있었습니다.

 

맨 처음 등록 후에 어두운 곳과 같이 다양한 장소, 다양한 얼굴 상태(머리스타일 등등)에서

 

세네번 학습시키니 그 이후에는 얼굴인식에 실패하는 일이 없었습니다.



이렇게 얼굴을 확실히 인지할 수 있는 Z-카메라를 이용해서

 

전면카메라에서 더 나은 아웃포커스 결과물을 얻을 수 있습니다.

 

LG V40 씽큐의 경우에는 머리카락이 삐친 부분을 간혹 인식하지 못해서 머리카락까지 블러처리를 했던 반면에

 

LG G8 씽큐의 경우에는 자연스럽게 삐친 부분까지 인식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스튜디오 모드에서 찍을 때에는 LG V40 씽큐는 좀 부자연스럽게 합성이 되는 느낌인 반면에,

 

LG G8 씽큐에서는 ToF 덕분인지 훨씬 자연스럽게 테두리를 인식(전문용어로 누끼를 딴다라고도 하죠^^;;)

 

하는 모습도 마음에 들었습니다.

 

 

이번 LG G8 ThinQ에서 추가된 신기한 기술이 하나 더 있는데 바로 스포트라이트 기능입니다.

 

 

플로팅 커서를 움직여서 원하는 위치, 원하는 조명세기, 원하는 화이트밸런스를 설정해서 촬영할 수 있습니다.



후면 아웃포커스는 LG G8 ThinQ와 V40 ThinQ 둘 다 일반각, 광각으로 처리하기 때문에 큰 차이는 없었습니다.

 

하지만 LG G8 씽큐에서는 동영상 아웃포커스도 가능합니다.

 

원하는 물체를 지정하면, 그 물체를 계속 트래킹하면서 아웃포커스 처리를 해주는데요

 

상당히 신기합니다. AF 트래킹도 꽤 잘되구요.

 

가끔 처리가 부족한지 아웃포커스가 번지기도 하는데 크게 거슬릴 정도는 아닙니다.

 

 

동영상 아웃포커스는 엘지에서도 이렇게 강조하는 기능이기도 합니다.

 

 

 

LG G7 씽큐에서부터 슈퍼 브라이트 모드라는 기능이 들어갔습니다.

 

CMOS 픽셀을 4개씩 묶어서 빚을 더 많이 받아들여

 

초고감도 촬영이 가능하게 하는 기술인 픽셀비닝을 이용한 기능이었는데요.

 

빚 하나 없는 깜깜한 환경에서도 어느정도 사진이 나오게 하는 기능이었습니다.

 

하지만 픽셀비닝의 한계 상 해상도가 많이 떨어지고, 사진의 품질도 그리 썩 좋은 편은 아니었습니다.

 

그 다음 LG V40 ThinQ에 들어간 슈퍼 브라이트 카메라는 픽셀비닝이 아닌, 소프트웨어적 처리로 구현되었습니다.

 

그래서 해상도 저하도 없고, 조금 더 깔끔한 이미지를 뽑아낼 수 있었습니다.

 

대충 이런 느낌입니다.

 

 

보시면 아시겠지만 위 사진이 일반 카메라, 아래가 슈퍼 브라이트 카메라입니다. 꽤 밝아졌죠?

 

 

이번 LG G8 ThinQ에서는 ‘나이트뷰’ 라는 기능이 들어갔습니다.

 

예전에 인터넷에서 돌던 이미지 가운데 불꽃놀이를 잘못 찍었더니

 

대폭발하는 장면으로 찍힌 사진을 기억하실지 모르겠습니다.

 

저조도에서 밝게 찍기 위해 무작정 ISO를 올리거나 하면 그런 실수가 생기기도 하는데요

 

나이트뷰는 이러한 결과물을 만들지 않기 위해 밝은 곳과 어두운 곳의 노출 차이를 가능한 한 줄이고,

 

저조도에서 발생하는 노이즈를 최소화하는 카메라 기능입니다.

 

 


이렇게 새로운 기술을 봤으면 한번 비교테스트를 해봐야겠죠? ^^

 

아래 사진은 불을 다 끈 상태에서 모니터 화면만 켜놓은 정도의 밝기에서 LG V40 씽큐로 찍었습니다.

 

 

그리고 LG V40 ThinQ의 슈퍼브라이트 카메라로 찍었습니다.

 


다음은 LG G8 씽큐로 찍었습니다.

 

 

마지막으로 나이트뷰로 찍었습니다.

 


보시다시피 LG V40 ThinQ의 경우에는 슈퍼브라이트 카메라와 같은 별도의 옵션을 켜야 밝게 나왔습니다.

 

하지만 LG G8 ThinQ는 별도의 옵션을 켜지 않아도

 

LG V40 ThinQ의 슈퍼브라이트 카메라와 비슷한 수준의 고감도 사진을 찍을 수 있었습니다.

 

나이트뷰를 켜면 일반 촬영에서 살짝 초록빛이 돌던 노트가 정상적인 크래프트지 색으로 보이는 것으로 보아  

 

좀 더 색감이 제대로 잡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이러한 결과로 미루어보아 나이트뷰는 초고감도 사진이 아닌 저조도에서 야경을 찍을 때와 같이

 

명부와 암부의 노출의 차이가 클 때 더 나은 결과물을 얻기 위한 기능이라고 생각합니다.

 

구글의 픽셀3에 제공된 나이트 시프트 수준까지는 아니더라도

 

일상적인 사용에서는 LG G8 ThinQ의 일반 촬영으로도 충분하고,

 

야경이나 불꽃놀이 같은 환경에서는 나이트뷰를 이용하면 더욱 멋진 결과물을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

 

 

 

 

지금까지 LG G8 씽큐의 카메라 및 새로운 기능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엘지 스마트폰은 카메라가 뒤떨어진다는 생각은 이제는 버릴 때가 된 게 아닐까 싶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D

 

 

 

 

 

이 글은 LG 전자로부터 제품을 무상으로 제공받아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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