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번 LG G8 ThinQ 체험단 활동을 하면서 가장 아쉬웠던 부분은 바로
LG G8 씽큐를 위한 케이스가 별로 없다는 점이었습니다.
가뜩이나 엘지 스마트폰은 사용자가 비교적 적어서 그런지 케이스의 종류가 적은데,
엎친데 덮친 격으로 이번 LG G8 ThinQ는 해외향, 국내향의 카메라 개수가 다르게 나와서
UAG와 같은 해외 케이스 제조사들은 카메라가 2개인 해외향 기준으로 케이스를 내고 있습니다.
결국 제 선택지는 링케 퓨전이었습니다.
넥서스 5X 때부터 꾸준히 써 왔던 흔히 말하는 믿고 쓰는 케이스였습니다.
딱딱한 PC(폴리카보네이트)와 부드러운 옆면의 TPU는 참 좋았습니다.
투명한 PC로 스마트폰의 색상이 그대로 보이고 잘 긁히지 않는 점도 아주 만족스러웠습니다.
그리고 변색이 눈에 잘 안띄는 검정 TPU 옵션이 있다는 점도 좋았습니다.
구글 어시스턴트 버튼에 요철을 넣어서 볼륨 버튼과 헷갈리지 않도록 한 배려도 정말 마음에 들었습니다.
버튼감은 말할 것도 없이 좋지요. 다른 케이스에서 찾아보기 힘든 스트랩 홀도 있구요.
하지만 이번 LG G8 씽큐의 링케 퓨전을 받아본 저는 조금 실망스러웠습니다.
마치 링케 퓨전 X 처럼 중간에 TPU 장식이 들어가버렸습니다.
LG V40 씽큐 때의 아무것도 없는 깔끔한 후면을 기대하고 구입했는데 저런 장식이ㅠㅠㅠㅠㅠㅠㅠ
심지어 좌측에 있는 [3x LENS] 라는 의미불명의 중국스러운 문구까지......
정말 어쩔 수 없이 쓴다! 라는 느낌으로 쓰고 있었습니다.
쓰다보니 후면에 유막까지 생깁니다.
그러던 와중에 엘지 모바일 사용자 카페에서 고부기 강화유리 케이스 체험단을 모집하길래 응모, 선정되었습니다.
처음의 안내와 다르게 제품이 거의 일주일이나 기다려서야 왔습니다.
포장 자체는 검정과 노랑의 조합입니다.
후면은 제품 소개가 한국어, 영어, 일본어로 적혀 있습니다.
고부기 제품은 소문으로만 들었지, 직접 써보는 건 처음인데 글로벌하게 제품을 공급하는 곳인 것 같네요.
마치 슈X겐처럼요.
포장지에서 보시다시 피 고부기 강화유리 케이스가 내세우는 장점은 다음과 같습니다.
1. 3중 충격방지
2. 뛰어난 그립감
3. 스크래치 방지
4. 뛰어난 호환성
개인적으로 1번은 의미없는 것 같습니다.
저 소개 자체가 그냥 사용한 소재의 나열일 뿐더러 충격 완화의 핵심인 테두리TPU가 기본 TPU 케이스처럼 보입니다.
그래도 오돌도돌한 도트로 나름 포인트를 줬고, 버튼 및 제품 홀에 딱 맞습니다.
2번은 링케 퓨전 대비 얇아서 마음에 듭니다.
이 케이스의 핵심인 강화유리와 얇은 테두리가 맞물려서 계속 잡고 있고 싶어지는 느낌입니다.
3번은 강화유리이기 때문에 케이스에 많이 쓰이는 PC보다 경도가 높으니 어느정도 버텨주겠지만....
하지만 강화유리다보니 강한 충격에 깨져버릴 수 있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그러면 큰일이 나겠죠.
고릴라 글래스 6 정도까지는 될까요? 이 부분은 계속 써봐야 할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일반 플라스틱 케이스, PC 케이스보다는 확실히 흠집에 강할 것 같습니다.
그리고 4군데 모서리에 살짝 다리를 만들어서 스마트폰을 놓았을 때 강화유리가 직접 바닥에 닿지 않도록 설계했습니다.
4번은 제가 보호필름을 쓰지 않는 관계로.... 잘 모르겠습니다. ^^;;
개인적으로 LG G8 ThinQ만 놓고 본다면 링케 퓨전보다는 고부기 강화유리 케이스가 더 나아 보입니다.
LG G8 씽큐를 쓰시면서 깔끔하고 투명한 케이스를 찾으신다면 고부 강화유리 케이스를 추천합니다.
점점 엘지 스마트폰도 이렇게 케이스 선택지가 늘어났으면 좋겠네요.
짧은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업체에서 제품을 무상으로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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