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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 노트10, 10+ 을 간단히 보고 오다.

돌돌임라 2019. 8. 8. 2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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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 새벽 5시에 삼성 갤럭시 노트10, 10+가 공개되었습니다. (링크)

 

 

최신 플래그십 제품이 나오면 당연히 보러 가봐야겠지요.

 

그래서 퇴근 후 근처 하이마트를 들렀습니다.

 

 

기존 노트9 때와 다르게 스마트 S펜이라고 강조해놓았습니다.

 

이전에는 그냥 달랑 고정 줄만 있었던 걸로 기억하는데요.

 

기기 성능은 체감상 큰 향상은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아무래도 시연제품이다보니 할 수 있는게 제한되어있기도 하고

 

최근의 기기 상향평준화로 인해서 웬만한 작업들은 슝슝 해버릴 수 있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이번 노트10 시리즈에서 가장 이슈가 되었던 건 바로 아우라 글로우 색상일텐데요.

 

옛날 CD 같다... 라는 평이 많았습니다.

 

확실히 직접 보니 CD 생각이 나더라구요.

 

 

화려하고 독특하긴 했지만 쪼금 소화하기 어려운 색상이 아닐까.... 싶었습니다.

 

뒤에 보시면 망원, 표준, 광각 카메라가 왼쪽으로 쏠려있고, 그 옆에 플래시, ToF 센서가 있습니다.

 

ToF 센서를 이용해서 3D 스캔도 가능하다고 하는데요. 시연영상을 보니 엄청 정밀하진 않아 보였습니다.

 

 

개인적으로는 LG G8 씽큐의 전면 ToF 센서를 이용한 페이스 언락이 정말 편하고 정확했기에

 

앞으로 다른 제조사들의 플래그십도 전면 ToF 센서를 넣어주려나... 싶었는데

 

LG G8 씽큐를 제외하곤 ToF 센서로 페이스 언락을 지원하지 않아서 좀 아쉬웠습니다.

 

 

 

갤럭시 노트10, 10+는 당연히 짐작하셨듯이 크기가 다릅니다.

 

위 사진은 노트10입니다. 사진으로는 크기의 차이가 감이 잘 안 오네요.

 

개인적으로는 노트10+는 LG V40 씽큐보다 살짝 크거나 비슷하고

 

노트10는 LG G8 씽큐와 비슷한 정도였습니다. 무게는 노트10이 가벼웠구요.

 

한손 조작을 중시하신다면 노트10이 정답일 것 같습니다. 가볍고 파지감도 좋구요.

 

 

하지만 노트10과 노트10+는 스펙에서 다소 차이가 납니다.

 

노트10은 microSD 미지원, 해상도 FHD, 배터리 용량 감소 (800mAh)라는 노트10+ 대비 단점이 있습니다.

 

그래서인지 기본 용량이 256기가이긴 합니다만

 

사용패턴(고용량 동영상을 촬영하거나, 넷플릭스를 저장해두거나 한다면)에 따라

 

다소 부족해질 수도 있을 수도 있습니다.

 

사람마다 사용패턴이 다르기 때문에 뭐가 좋다 나쁘다를 정하기 힘든 문제이긴 합니다.

 

 

 

노트10, 10+를 살펴보면서 가장 궁금했던 점은 바로

 

전면 수화부의 위치였습니다.

 

유출된 프레스 이미지로는 전면 수화부가 보이지 않았거든요.

 

디스플레이 가장자리에 얇게 수화부가 들어가 있나? 싶었는데 직접 보니 그렇지 않았습니다.

 

하이마트 직원분에게 물어보니 잘 모르겠다고 하더군요.

 

아마 오늘 바로 진열된 제품이라서 교육이 아직 이뤄지지 않을 것으로 보였습니다. 시연 영상도 제대로 안 나왔구요.

 

 

인터넷에 찾아보니 위 사진의 '유심 옆에 있는 홀'이 수화부일거라는 말이 많았습니다.

 

그 말이 사실이라면 전화받는 스피커가 귀가 아닌, 하늘 쪽으로 향한다는 말입니다.

 

그렇다면 엘지의 CSO보다 주변에 소리가 더 잘 퍼지는 구조가 아닌가 싶었습니다.

 

사실 통화내용이 주변에 퍼지는 것보다 당황스러운게 없죠.

 

보통은 귀로 덮이니 웬만큼 큰 볼륨이 아닌 이상 주변에 들리지 않는데....

 

수화부가 제품 상단에 올라가버리면 귀로 덮을 수도 없고....

 

위 아래에 대칭으로 스피커를 배치해서 '완벽한 스테레오'를 만들기 위해서 그렇게 한 것일까요?

 

 

출시 전에는 해당 홀이 IR 블래스터일 것이다라는 이야기가 있었습니다.

 

예전부터 유출된 케이스에 해당 부분이 뚫려 있었거든요.

 

보통 IR 블래스터 위치가 상단인 것도 그런 추측에 한몫했습니다.

 

그런데 시연제품을 보니 또 그렇지도 않아 보였습니다.

 

IR 블래스터에 대한 내용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제가 못 본 것일 수도 있구요. ^^;;;

 

 

시연제품으로는 확실하게 알 수가 없어서 삼성전자에 문의메일을 넣어놓은 상태입니다.

 

답변이 오는대로 추가해놓겠습니다. :)

 

 

S펜으로는 기존처럼 번역, 낙서, 필기, 라이브 메세지를 할 수 있었습니다.

 

 

신기한 건 PENUP이라는 기능이었습니다.

 

그림을 따라 그리게 도와주는 앱인 것 같던데, 그 안에 컬러링북이 있더라구요.

 

컬러링북 채색을 좋아하시는 분이면 유용하실 것 같았습니다.

 

이것도 펜이 있는 노트만의 특징이라면 특징이겠지요.

 

 

 

 

아무튼 이제 곧 출시된 갤럭시 노트10, 10+을 간단하게 보고 왔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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