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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LG V50S 씽큐에 기대해볼만한 점

돌돌임라 2019. 9. 7. 0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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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번 IFA 2019에서 LG V50S ThinQ가 발표되었습니다.

이번 기기의 특이한 점은 해외판, 국내판 네이밍이 다르다는 점입니다.

 

4G LTE에 이은 차세대 5G NR로 넘어오면서

엘지전자 플래그십 네이밍 규칙이 조금 바뀌었습니다.

 

바로 4G LTE 모델은 G 시리즈로

5G NR 모델은 V 시리즈로 출시된다고 밝혔는데요.

 

따라서 4G LTE 모델로 출시되는 해외판은 LG G8S ThinQ,

5G NR 모델로 출시되는 국내판은 LG V50S ThinQ가 되겠습니다.

 

LG G8 ThinQ 때부터 묘하게 엘지전자는 국내판에 힘을 실어줬습니다.

후면 카메라가 광각, 표준, 망원으로 3개라던지, (해외판은 광각, 표준으로 2개)

구글 안드로이드 10 베타 프로그램에 국내판만 참여 가능하다던지요.

 

하지만 이번 LG V50S ThinQ는 LG G8 ThinQ와 통신방식 이외의 차이는 없어 보입니다.

 

 

그럼 이번 LG V50S ThinQ에서 기대해볼만한 점을 살펴보겠습니다.

 

가장 기대할만한 부분은 바로 듀얼 스크린이겠습니다.

기존 LG V50 ThinQ에서 처음으로 나온 악세사리인데요.

꾸준하게 무상증정(현재 9월 말까지 무상증정 프로모션 중)을 하며

듀얼스크린의 장점을 널리 '보급'하고 있습니다.

뭐든지 일단 써봐야 좋은지 알 수 있으니까요.

 

이번 LG V50S ThinQ의 듀얼스크린은

기존의 후면 Pogo 핀으로 전원을 공급받고, Wi-Di로 통신하는 방식이 아닌 USB-C 연결을 통한 방식입니다.

 

이미지 캡처 출처 : (링크)

 

그래서 당연히 기존 듀얼스크린과 달리 하단부분이 두꺼워졌습니다.

 

한번 비교해보겠습니다.

 

 

왼쪽이 LG V50 ThinQ, 오른쪽이 LG V50S ThinQ입니다.

둘 다 공식 홈페이지의 이미지입니다.

 

확실히 한쪽이 조금 두꺼운 걸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보시면 LG V50 ThinQ는 기기와 듀얼 스크린의 크기가 서로 다른 반면에

LG V50S ThinQ는 동일합니다. 심지어 필요 없는 물방울 노치도 들어가 있습니다. (........)

 

이렇게 기존 LG V50 씽큐 듀얼스크린에서 많이 지적받았던 문제인 '비대칭성'을 이번에는

정말 충실하게 대칭으로 꼼꼼하게 구현했습니다.

 

심지어 기기의 해상도도 FHD+(2340x1080)로 QHD+(3120X1440)였던 LG V50 씽큐보다 낮습니다.

듀얼스크린의 해상도와 맞추기 위해서 일부러 너프했다는 이야기가 있는데요.

 

그만큼 확실한 대칭을 통해 일관된 사용자 경험을 의도했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아무래도 짝짝이면 좀.... 거슬리니까요. ^^;;;

 

 

한가지 개인적으로 기대되는 점은

 

이번 LG V50S ThinQ의 듀얼스크린 하단에 Pin Type 충전단자가 보입니다.

 

자세히 보시면 보실 수 있으실텐데요. 분명히 5개의 pin이 보입니다.

 

그렇다면 별도로 충전 전용 케이블이 제공되는게 아닌가... 하는 추측을 해볼 수 있겠습니다.

USB-C 케이블로 충전을 하지 못하는 점은 조금 아쉽네요.

 

일단 제품이 나와봐야 확실하게 알 수 있겠습니다.

 

 

위 이미지를 보시면 이번 LG V50S 씽큐의 듀얼스크린에는 바깥에도 디스플레이가 있습니다.

작은 OLED를 넣은건데요, 시간 및 날짜, 간단한 알림 아이콘 정도를 볼 수 있습니다.

이 보조 디스플레이 길이는... 52.07mm 라는데, 이걸 왜 알려주는지는 모르겠네요...

 

또 하나의 변화는 바로 프리 스탑 힌지입니다.

이전 LG V50 ThinQ의 듀얼 스크린은 90도, 180도로밖에 고정이 안 되어서 많은 불평이 있었는데요.

이번 LG V50S ThinQ의 듀얼 스크린은 원하는 각도 그대로 고정이 가능합니다.

제품을 시옷자로 만들어서 마주 보고 있는 사람과 영상을 각각 볼 수도 있겠네요!

 

 

 

기존 LG G8 씽큐가 출시된 후에 LG G8S 씽큐가 또! 출시가 되었습니다.

제품명 뒤에 S가 붙었기에 다들 상위파생형 모델이라 기대했지만, 막상 공개된 제품은

LG G8 ThinQ 대비 CSO가 없어지고, FHD 급으로 디스플레이가 너프된 일종의 하위파생형 모델이었습니다.

그래서인지 해외에서도 이번 LG V50S ThinQ도 하위파생형 모델일 것이다라고 추측을 했었구요.

 

하지만 LG V50S ThinQ는 앞서 말씀드린 FHD+ 해상도를 제외하면 LG V50 ThinQ 대비

Ram 증가 (6기가 -> 8기가), 내장메모리 증가 (128기가 -> 256기가)로 조금 더 나아졌습니다.

AP와 배터리 용량은 동일합니다. (스냅드래곤 855 및 4000mAh)

 

FHD인 해상도는 다소 아쉬울 수도 있지만,

보통 스마트폰에서 VR을 쓰지 않는 이상 QHD보다는 FHD를 훨씬 많이 쓰기 때문에

(디스플레이 기본 해상도 설정이 FHD.... 중간 설정이기도 합니다.)

일반적인 사용에서는 전혀 문제가 되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마지막으로.... 이번 LG V50S ThinQ의 듀얼스크린은

기존 LG V50 ThinQ 및 LG G8 ThinQ와도 호환이 될까요?

 

LG V50 씽큐 듀얼스크린의 경우에는 전용 pogo pin을 이용한 전원공급방식 때문에

다른 기기에서 호환이 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이번 LG V50S ThinQ는 USB-C 연결을 통해 전원 및 데이터 전송을 하는데요.

 

기기 사이즈도 셋 다 비슷비슷합니다.

 

각각의 이미지를 누르면 커집니다

 

왼쪽부터 LG G8 ThinQ, LG V50 ThinQ, LG V50S ThinQ입니다. 

보시면 LG V50S ThinQ는 LG G8 ThinQ 대비 살짝 크고, LG V50 ThinQ보다는 조금 작습니다.

 

그래서 듀얼스크린이 호환이 될 수도 있겠다....라고 개인적으로 생각이 듭니다만

자세한 건 제품이 나와봐야 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어디까지나 제 개인적인 추측입니다.

 

 

 

작년 12월에 있었던 LG 고객초청행사에서 LG G8 ThinQ까지는 기존에 기획하던 제품이지만

이후 제품들은 고객의 의견을 많이 반영, 개선해나가겠다. 라는 답변을 들은 기억이 납니다.

 

첫 술로 배부르랴라는 말이 있듯이,

뭐든지 처음부터 완벽하게 문제점을 개선할 수는 없습니다.

점점 나아지는 모습을 보면서 다음번에 출시된 기기도 어떻게 나올지 기대가 됩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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