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탭 S8용 탐탁 파우치 간단 개봉기

안녕하세요.

갤럭시탭 S8을 구입하고 나서 아무래도 파우치가 필요하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북커버를 쓰다 보니 생각보다 탭 보호가 잘 안된다는 느낌을 받았었기 때문입니다.

사실 이번 구매 사은품으로 스타워즈 파우치 세트를 선택하긴 했지만,
아무래도 회사에 들고갈 수 있을 정도로 무난하고 튼튼한 파우치가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구입했습니다.

생각보다 파우치의 크기가 다양하지 않아서 조금 아쉬웠고
크기별 분류가 직관적이지 않아서 이리저리 찾아봐야 해서 불편했습니다.

태블릿 크기 관련 가이드를 상품 페이지마다 넣어놓긴 했지만, 하이퍼링크가 들어가 있지 않아서
일일히 제품 페이지에 들어가서 파우치의 크기를 봐야 하는데 이게 조금 불편했습니다.

탐탁 파우치를 사야겠어! 라고 마음먹고 찾아본 거라 이런 불편함을 감수하고 구매했지,
그냥 둘러보다가 들어간 거였으면 그냥 바로 다른 제품을 찾아봤을겁니다.

어찌되었든 위와 같이 큰 상자에 포장되어서 왔습니다. 상자에 바로 송장이 붙어 있더라구요.

상자를 열면 이렇게 더스트백?에 쌓여 있는 파우치가 보입니다.
저는 주황색이 포인트인 그레이 파우치를 구입했는데, 실물이 더 귀여워서 만족스럽습니다.

지퍼는 유명한 YKK를 쓰고 있습니다.
지퍼에 신경을 쓴다는 백팩이나 파우치들은 전부 YKK 지퍼를 사용하고 있지요.

저도 지금까지 YKK 지퍼를 사용하는 파우치나 백팩을 쓰면서 불편한 점은 없었습니다.
탐탁 파우치에도 쓰인다니 마음이 놓입니다.
이런 파우치류에 지퍼가 뻑뻑하다면... 상상만 해도 끔찍합니다.

파우치 옆 쪽에는 탐탁의 로고가 빼꼼 나와 있어서 귀엽습니다.
너무 크지 않게 로고가 붙어 있어서 개인적으로 마음에 듭니다.

가장 중요한 내부 공간은 갤럭시탭 S8에 북커버를 씌운 상태에서
파우치에 조금 여유있게 들어갑니다.
딱 맞는다고 제품 상세 페이지에서 안내하고 있어서 조금 걱정했는데, 생각보다 널널했습니다.
갤럭시탭 S8 키보드 케이스를 씌우고 넣으면 빠듯할 것 같은 느낌입니다.

위 사진에서 보시다시피 내부 안감이 아주 부드러운 스웨이드 느낌이어서
제품에 데미지가 갈 일이 없어 보입니다.

파우치의 두께 또한 생각보다 두터웠는데요.
출퇴근 지하철의 인파에 낑긴 상태더라도 괜찮을 것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이번 갤럭시탭 S8 시리즈에 아머 알루미늄을 채용해서 휨에 더 강해졌다고 하지만 조심해서 나쁠 건 없겠지요.

전면에는 지퍼로 잠그는 주머니, 그리고 자석으로 여닫을 수 있는 작은 주머니가 있습니다.
그래서 라미 S펜과 같은 자잘한 악세사리를 넣어다니기 좋을 것 같습니다.


탐탁 파우치를 받아서 간단하게 살펴봤는데요.
가격이 3~4만원대라서 파우치치고 저렴한 가격은 아니라서 선뜻 구매하긴 힘들 수도 있겠습니다.

하지만 실제 제품을 받아보니 정말 마음에 쏙 드는 파우치였습니다.
태블릿은 한번 사면 오래 쓰는 기기다보니 튼튼한 악세사리와 함께 쓰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부분에 있어서 탐탁 파우치와 함께라면 이동 중에 기기가 깨지거나 찌그러질 걱정은 안해도 될 것 같아 마음에 듭니다.

태블릿 파우치를 찾으시는 분들께 강력 추천드립니다. ^^

짧은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