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돌돌

23년 3월 싱가포르 여행기 -2일차-

돌돌임라 2023. 5. 7. 22:04
반응형

1일차인 어제,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난 다음 주섬주섬 아침을 먹을 준비를 했습니다.
사실 원 패러 호텔에서 조식을 먹을 수 있었지만,

굳이 해외여행까지 와서 호텔 조식을 먹기에는 좀 아쉽기도 하고, 카야토스트를 먹어볼까 싶어

숙소 근처 쇼핑몰에 있는 토스트박스에 가서 아침을 먹기로 했습니다.

 

 

토스트박스

토스트박스에 가서 메뉴를 살펴보고 카야토스트 세트를 주문했습니다.
일단 토스트를 고르고 난 후에는 같이 마실 음료를 선택하게 되어 있는데,

생각보다 선택지가 다양했습니다.
우선 커피/홍차를 고르고, 따뜻한 음료/차가운 음료를 고릅니다. 

그리고 우유를 넣고/안넣고를 고르면 됩니다.
홍차에 우유를 넣고, 매장 내에 있는 설탕을 넣으면 바로 밀크티가 되는 식인데요. 
처음에는 조금 어색했는데 고르다 보니 원하는대로 커스텀할 수 있어서 나름 좋았습니다.

 

카야토스트를 주문하면 함께 수란이 나오는데요.

이 수란을 토스트에 푹 찍어먹습니다.

저는 수란을 별로 좋아하진 않지만, 한번 찍어먹어보니 왜 그렇게 하는지 알 것 같더라구요.

 

 

유니버설 스튜디오

싱가포르 여행에서 가장 기대했던 여행지 중의 하나였습니다.
냐옹이는 이미 유니버설 스튜디오를 여러 번 다녀왔었는데요. 

저는 이번 싱가포르가 처음이었습니다.

 

싱가포르 유니버설 스튜디오는 다른 유니버설 스튜디오에 비해서 규모가 작다고 합니다.
심지어 일부 구역을 다른 컨셉으로 리모델링하고 있어서

그렇잖아도 작은 규모가 더 작은 상태인데요.
그래서 처음에는 이걸 가는 것이 맞나? 싶었습니다. 
괜히 비싼 입장료를 내고 들어갔는데 금방 나오게 된다면 조금 아쉬우니까요.

그렇지만 싱가포르 유니버설 스튜디오에서만

즐길 수 있는 무언가가 있지 않을까 싶어서 한번 가보기로 하였습니다.

아무리 규모가 작다고 해도 놀이동산은 놀이동산이니까요.

 

유니버설 스튜디오 입장권은 트리플 앱에서 구매했습니다.
혹시나해서 싱가포르 유니버설 스튜디오 공홈에서도 확인해봤는데, 

오히려 더 비싸더라구요.

 

싱가포르 유니버설 스튜디오를 방문하실 분들이 
꼭 고민하시는 것 중 하나는 바로 익스프레스 패스의 구입 유무일 겁니다.
저희도 좀 찾아봤더니 운이 좋거나 평일이라 사람이 많지 않다면 
익스프레스 패스가 없어도 바로바로 타고 나올 수 있다는 후기도 봤었는데요.
저희는 방문할 일자가 평일이었지만, 마침 싱가포르의 로컬 방학 시즌이어서 

그냥 큰 맘 먹고 익스프레스 패스를 구매했습니다.

이 익스프레스 패스에도 종류가 있었습니다.
무제한으로 탈 수 있는 언리미티드와 

놀이기구 별로 한번씩 탈 수 있는 리미티드로 나뉩니다.
저희는 오후 일정이 있어서 그냥 리미티드로 선택했습니다.
그런데 놀다보니 한 번 더 타고 싶은 놀이기구가 있어서 은근히 아쉽긴 하더라구요.

놀이기구를 타는 것을 정말정말 좋아하는 분이라면

무조건 언리미티드여야 할 것 같습니다.


센토사 섬에 들어가기 위해 하버프론트 역까지

MRT를 타고 가는 중에 재밌는 광고를 봤는데요.

우승자에게 15,000 달러 상당의 한국 여행을 보내준다는 광고였습니다.

순간 만약에 제가 응모해서 당첨되면 어떻게 되는걸까? 라는 상상을 해 봤네요. ㅎㅎ

 

 

하버프론트 역에 도착한 후, 센토사 모노레일로 환승을 해서 센토사 섬으로 들어갔습니다.
11시에 유니버설 스튜디오가 오픈하니 10시 정도에 도착하면 여유가 있겠지 싶었는데요.
은근히 모노레일부터 사람들이 많아서 살짝 긴장이 되었습니다.

 

 

유니버설 스튜디오의 트레이드 마크인 유니버설 지구본에 도착하니 10시 정도였습니다.
역시 저 지구본 앞에서 많은 사람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었는데요. 

저희도 다른 사람들과 안 겹치게 후딱 기념사진을 찍고 나서

곧바로 유니버설 스튜디오 입장 줄을 섰습니다.

 

 

아직 입장시간까지는 한참 남았지만

곧 기대하던 유니버설 스튜디오에 입장한다는 기대 때문인지 전혀 지루하지가 않았습니다. 

기다리면서 센토사역에 계속 도착하는 모노레일이 보였는데

역시 일찍 오길 잘했다 싶더라구요.
날이 좋아서 그런지 슬슬 덥긴 했는데, 미리 준비한 부채로 충분했습니다.

 

 


입장 15분 전이 되니 닫혀 있던 문을 열고 사람들을 입장 게이트 바로 앞까지 당기더라구요.
그리고 10분 전이 되니 장화신은 고양이가 나와서 간단한 오프닝 쇼가 시작되었습니다.

입장 게이트가 양 쪽으로 나뉘어 있어서 대기 줄이 양 옆으로 있었는데,

쇼가 시작되니 게이트가 없는 중간으로 사람들이 몰려들었습니다.
왜 몰리나 싶었는데, 보니까 진행자가 사람들의 리액션을 보고

가장 호응을 잘해주는 사람에게 선물로 익스프레스 패스를 주더라구요.
만약 생각이 있으시면 일행 분들에게 잠시 줄을 서달라고 한 다음

한번 도전해보셔도 좋은 추억이 될 것 같습니다.


쇼가 끝나고 11시가 되니 게이트가 열리고 바로 유니버설 스튜디오에 입장하였습니다.
역시 사람들이 열심히 인기 있는 놀이기구로 우르르 몰려가더라구요.
저희는 익스프레스 티켓도 있겠다 그냥 느긋히 걸어다가다 보니

바로 앞에 세서미 스트리트의 스파게티 체이스가 있었습니다.

 

 


저는 세서미 스트리트는 잘 모르지만 엘모는 많이 봤는데요.
일단 실내 놀이기구다보니 에어컨이 있어서 시원해서 좋았습니다.
스파게티 체이스 놀이가구 자체는 고저차 없이 스토리를 즐기는 놀이기구로

무난하게 재밌었습니다. 마치 옛날 에버랜드의 지구마을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그 다음으로 바로 옆에 있는 트랜스포머 더 라이드를 탔습니다.

역시 인기가 많은 놀이기구라서 그런지 대기 줄이 상당히 있었습니다.

익스프레스 티켓을 사길 잘했다 싶더라구요.


놀이기구 자체는 3D 안경을 쓰고 놀이기구를 타면

놀이기구가 이리저리 움직이면서 액션 씬이 휙휙 넘어가는 식이었는데요.
화면에서 튀어나오는 실감나는 3D 효과와 더불어서
화면의 액션에 맞춰 놀이기구가 이리저리 움직이며 더욱 실감나는 4D를 즐길 수 있었습니다.
정말정말 재밌었습니다.

그래서 한번 더 타고 싶었는데,

역시 인기 놀이기구라 그런지 대기 줄이 엄청 길어져서 포기했습니다ㅠㅠ

트랜스포머를 타고 나오니 마침 밋앤그릿이 시작하고 있었습니다.
갑자기 웅장한 음악이 나와서 뭔가 싶어 두리번거리고 있자니

바로 옵티머스 프라임이 걸어 나오더라구요. 

 

 

막 트랜스포머 더 라이드를 타고 나온 직후라서 더 즐겁게 볼 수 있었습니다.

대사를 하고 난 다음에는 유료로 포토 타임이 있었는데요.
지금 생각해보면 같이 사진을 안 찍은 것이 조금 후회되긴 합니다.

 

 

배틀스타 갤럭시카는 제겐 아직 무리라서 냐옹이만 탔습니다.
제 패스까지 사용해서 휴먼과 사일런 두번 탔는데 

아무래도 사일런이 공중에 떠 있는만큼 좀 더 스릴이 넘쳐서 재밌었다고 합니다.

 

 

 

리벤지 오브 더 머미는 롯데월드의 혜성 특급,

도쿄 디즈니랜드의 스페이스 마운틴처럼 실내 롤러코스터였는데요.
뚝 떨어질 때의 철렁함을 못 견뎌서 롤러코스터는 못 타는 저였지만

나름 재미있게 탈 수 있었습니다.
아무래도 실내 롤러코스터이다보니 많은 낙차보다는 빠른 속도 위주의 롤러코스터여서 그런 것 같습니다.

이런 놀이기구가 다 그렇듯이 중간에 사진 찰칵 구간도 있었는데, 
나갈 때 그 구간에서 어떻게 찍혔는지 볼 수 있어서 재밌었습니다.

 

 

머미를 타고 나니 마침 또 밋앤그릿을 하고 있었습니다.

무슨 맥락인지는 모르겠지만 이집트 신들 컨셉인가 싶더라구요.

 

 

놀이기구를 연달아 타고 나니 조금 지쳐서 점심을 좀 일찍 먹을까 싶어서 둘러보니
생각보다 점심을 먹을 수 있는 곳이 별로 없었습니다.
그래서 근처 노점에서 파는 너겟과 핫도그, 음료수를 사서

쥬라기 공원 구역에 있는 벤치에서 먹었습니다.

 

이렇게가 26싱가포르 달러입니다. 놀이동산 내부에서 파는 것이다보니 저렴하지는 않은데요.


보통은 유니버설 스튜디오에서 잠깐 나와서 
바로 앞에 있는 식당거리에서 식사를 하고 다시 재입장을 한다고 합니다.
하지만 저희는 그렇게 하기에는 시간이 아까워서 그냥 안에서 해결했습니다.
지금 생각해도 오고가는 시간을 아낄 수 있어서 나름 괜찮았다고 생각합니다.

 

 

느긋하게 식사를 마치고 추억의 쥬라기 공원의 문을 지나서 쥬라기 공원 래피드 어드벤처를 타러 갔습니다.
타기 전에 저희 가방들이 젖을까 싶어서 보관함에 맡겼는데
유료여서 조금 고민했지만(1시간에 4싱가포르달러) 가방 재질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맡겼습니다.
무조건 보관함을 이용하시는 것보다는

미리 생활방수가 되는 가방을 준비하시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아닐까 싶었습니다.

날씨가 더워서 그런지 익스프레스 패스 대기줄에도 사람들이 어느정도 있었는데요.

놀이기구를 타고 나오면서 자신이 입은 우비를 바로 버리지 않고

대기하고 있는 사람들에게 그대로 넘겨주는 사람이 종종 있었습니다.
역시 한번만 입고 말 우비를 사는 것을 아까워하는 건 만국공통인가 싶어 재밌었습니다.

저희는 어느정도 젖어도 괜찮겠지 싶어서 우비 없이 탔는데 결과적으로는 많이 안 젖었었습니다.
처음에는 아주 느긋하게 흘러가길래 잘못 탄 줄 알았는데 점점 속도도 붙고 물도 튀고 재밌었습니다.
특히 마지막의 상승 후 급강하 구간이 아주 스릴이 넘쳤는데요.
쥬라기 공원을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꼭 타셔야 하는 놀이기구입니다.

원형 보트를 타고 둥둥 떠가는 것이 전부지만 잘 꾸며놓아서 정말 재밌었습니다.


그리고 워터월드 스턴트 쇼는 코로나19로 인해 잠시 중단했다고 했는데, 

아쉽게도 제가 방문했을 때에도 아직 리오프닝을 하지 않은 상태였습니다.
어렸을 때 워터월드 영화를 아주 재미있게 봤었어서 많이 아쉬웠습니다.

 

쥬라기 공원 다음으로는 머나 먼 왕국이었는데요.
여기서는 바로 장화 신은 고양이 롤러코스터를 타러 갔습니다.

 

여기까지 오면서 시간이 많이 지나서 그런지, 이미 사람들이 많이 있었어서 
익스프레스 패스를 썼음에도 좀 기다려야 탑승할 수 있었습니다.

이 놀이기구도 속도는 빠르지만 낙차는 적었는데요. 생각보다 높이 올라가긴 합니다.
하지만 저와 같이 뚝 떨어지는 놀이기구를 무서워하는 사람에게도 부담없었고
다른 놀이기구와 같이 나름의 스토리도 있어서 재미있게 탈 수 있었습니다.

 

 


그 다음으로는 슈렉의 4D 어드벤쳐를 보러 갔습니다.
입장하기 전에 대략적인 스토리에 대한 설명을 슈렉 조연들을 통해 들을 수 있었는데요.
조연들의 만담이 끝나면 메인 홀에 입장 후 본격적으로 영상을 관람하게 됩니다.

내용은 슈렉 1 직후의 사이드 스토리를 다룬 이야기였습니다.
당연히 한글 자막 같은 것은 없었지만 어려운 내용이 아니다보니 
영어를 잘 못하셔도 영상만으로 이해가 되니 걱정하지 마시고 관람하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4D 영화처럼 의자도 흔들리고 3D 입체효과도 중간중간 있어서 재미있었습니다.


이렇게 머나 먼 왕국까지 다 둘러보고 나니
마지막의 마다가스카 섹션은 회전목마 하나 빼고는 전부 리모델링 중이어서
사실상 싱가포르 유니버설 스튜디오는 다 둘러본 셈이 되었습니다.


여기에 미니언즈를 테마로 한 미니언 랜드가 곧 열린다고 하는데요.
아직 철거도 다 안된 것 같긴 한데 언제 완공이 될 지 조금 궁금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유니버설 스튜디오 입구에 있는 기념품샵에 들러서
기념품을 하나 사볼까 싶어 둘러보았습니다.

사방에 이런저런 귀여운 미니언즈 굿즈들이 많았는데요.

유니버설 스튜디오 내부의 기념품샵이 전부는 아니니까
꼭 유니버설 스튜디오 입장 게이트 앞에 있는 기념품샵까지 살펴보시고 구매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다 둘러보니 스튜디오 안에 있는 기념품샵에서는 없었던 굿즈가 게이트 앞의 기념품샵에는 있더라구요.


이렇게 유니버설 스튜디오에서 재미있게 놀고 나와서 S.E.A. 아쿠아리움으로 향했습니다.

가는 길에 한국어로 인사동 코리아타운이라는 푸드코트가 있었는데
생각치도 못한 곳에 한국풍 푸드코트가 있어서 매우 신기했습니다.

 

 

S.E.A 아쿠아리움.

개인적으로 아쿠아리움을 좋아해서 어딜가든 꼭 들르는 편인데요.
여기 센토사의 S.E.A 아쿠아리움도 싱가포르의 대표 아쿠아리움인 만큼
각양각색의 물고기와 다양한 해양생물들을 볼 수 있었습니다.

 

 


가장 좋았던 부분은 오픈 오션이라고 하는 메인 수조였는데요.
여기에는 120종, 4만여 마리의 해양 생물들이 있다고 합니다. 


넓고 큰 수조에서 만타 레이가 넘실넘실 헤엄치는 풍경을 보고 있으니 참 좋았습니다.

 


다만 코로나19의 영향인지 앉아서 느긋하게 수조를 감상할 의자가 거의 없어서
많은 사람들이 그냥 바닥에 앉아서 보던데 이 부분은 좀 아쉬웠습니다.

 


이렇게 각양각색의 해양 생물을 쭉 보고 나서, 상어들이 있는 수조가 마지막으로 있었는데요.
지쳤는지 바닥에 꼼짝 않고 쉬는 상어도 있더라구요. 나름 귀여웠습니다.

센토사 S.E.A 아쿠아리움에서 딱 하나 아쉬웠던 점이 있었는데
바로 기념품점의 기념품들이 별로였습니다ㅠㅠㅠ 
조금만 더 S.E.A 아쿠아리움만의 특색을 살렸으면 좋았을텐데… 
그냥 어디서나 볼 수 있는 흔한 기념품들이더라구요.


이렇게 아쿠아리움을 다 보고 나서 다시 모노레일을 타러 가는 길에 

마침 레고 스토어가 있더라구요.

 

이런저런 레고 전시작품들도 보고, 레고들도 구경하고 나왔습니다.

 

 

비보시티 쇼핑몰

센토사섬에서 다시 모노레일을 타고 비보시티에 도착하니 
점심을 좀 부실하게 먹었는지 간단히 뭔가 먹고 싶어졌습니다..
마침 바로 앞에 푸드 리퍼블릭이라는 푸드코트가 있어서
쭉 둘러보다가 마침 하이난 치킨 라이스를 파는 곳이 있었는데요.

여기가 알고보니 체인점이더라구요. 그래서인지 나름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그냥 밥과 닭고기에 소스가 들어가 있는 일반적인 요리였는데도 맛있었습니다.

 

마실 것은 별도로 구매해야 하는 것 같아서 돌아다니다가 파는 곳을 발견했는데요.

뭔가 의사소통이 잘 안되어서 조금 애를 먹었지만 성공적으로 물을 살 수 있었습니다.

저는 물만 샀는데 얼음컵을 같이 주더라구요. 물을 사면서 얼음컵까지 같이 산 걸까요?

 


그리고 나서 비보시티 쇼핑몰을 돌아다니면서 구경했는데 정말 크고 
이런저런 다양한 브랜드샵들이 있어서 신기했습니다.


센토사 섬 근처에 방문할 일이 있으시다면 한번쯤 비보시티 쇼핑몰에 들러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리틀 인디아

이렇게 즐겁게 시간을 보내고 나니 어느덧 해가 질 시간이 되어서
숙소 근처인 리틀 인디아로 돌아왔습니다.


이번에는 1일차에 가려다가 실패한 완탕면 가게를 제대로 찾아갔는데요.


정말 로컬 음식점이라서 그런지 주문을 하려니 대화가 잘 안되었습니다.
정확히는 제가 주인 분이 하시는 말씀을 잘 알아듣지를 못했었는데요.
다행히 먼저 주문하신 싱가포르 분께서 통역 아닌 통역을 해주셔서
무사히 주문할 수 있었습니다. 정말 감사했습니다.

메뉴는 6가지가 있고 각각의 메뉴에 숫자가 붙어 있어서 주문 자체는 간단했습니다.
그리고 결제는 현금만 가능했는데요. 결제하고나서 영수증을 주시는데, 금액만 맞춰서 주시는 것 같았습니다. 

저도 영수증에 주문한 메뉴와 다른 메뉴들이 적혀있어서 순간 놀랐습니다.


혹시나 잘못 나오면 어쩌지 싶어서 조마조마하게 기다려서 받은 음식은 
다행히도 저희가 주문한대로 나오더라구요. 기대한 것만큼 맛있었습니다.

일단 시그니처 완탕면 세트와 만두를 주문하고 마실 것으로는 아이스 홍차를 옆 가게에서 주문했습니다.

여기도 그렇지만 싱가포르에서는 음식 가게 옆에 음료 가게가 있어서 각각 주문을 해야 했는데 조금 생소했습니다.

 

 

 

이렇게 저희의 싱가포르 여행의 2일차 일정이 끝났습니다.

이 글을 쓰면서 싱가포르에서의 기억이 새록새록 떠오르는데 나름 즐거웠습니다.

 

다음은 3일차 및 4일차 여행기로 돌아오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반응형